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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GordonSun Sep 27. 2022

내 친구, 폐쇄증

내 속에 있는 내 친구

늦은 밤 공부하는 아이들을 보며

난 딴 생각을 하고 있다.

내 친구, 폐쇄증

자신보단 다른 이를 위해 삶을 산 내 친구

자신의 삶을 살 때도 되었건만

그러지 못하는 겁쟁이, 폐쇄증

집, 직장이외에는 어디도 혼자 가보지 못한, 내 친구

내 속에 있는 내 친구

인생에 한 숨 밖에 없는 내 친구

내 안에 있는 내 친구

"친구야~ 힘내...."라는 말 밖에 못하겠네.


한 발짝만 디디면 세상이 있는데,

한 눈만 팔면 하늘이 보이는데,

한 호흡만 하면 시원한 바람이 느껴지는데,

"친구야~ 한.....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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