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GordonSun Sep 10. 2022

참아야 한다면 책상 앞에서

책상에 너를 가둬라

참아야 한다면 책상 앞에서 참아야 한다.

아무 생각 없이 책상 앞에 앉아도 상관없다.

일단 참아야 하는 일이 생겼다면 무조건 앉아라.

누군가와 헤어져 마음이 심란한 상태라면 

더더욱 책상 앞에 앉아야 한다.

일단 책상 앞에 앉게 되면 마음이 점점 진정이 된다.

책을 보게 된다. 생각을 하게 된다. 글을 쓰게 된다.

책상 앞이 아니라면 혼란스러웠을 일들이

책상 앞에 앉고 나면 신기하게도 질서 정연해진다.

욕망이 앞선다면 더더욱 책상 앞에 앉아야 한다.

아무 생각없이 소비하는 시간이 많더라도

일단 책상 앞에 앉아야 한다.

소비했다고 생각하는 시간들이 낭비가 아니라는 것을 깨닫기 때문이다.


참아야 할 일이 생겼다면 책상 앞에 앉아야 한다.

매거진의 이전글 Rainman 3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