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에서든지 볼 수 있다
어찌 보면 우리 삶 자체가 영화이다.
한 발자국만 띄면 우리 앞에 펼쳐지는 수많은 장면들은
마치 영화 관속에서 볼 수 있는 장면들이 많다.
버스 안에서 바라보는 바깥 풍경들은 모두 영화다.
차이는
그 어느 것도 의도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즉, 자연스러움이다.
고궁 처마 밑에서 바라보는 하늘도 영화다.
영화처럼 멋있지는 않더라도
그 작은 느낌 속에서 아름다움을 찾아내는 것만큼
기쁜 일도 없을 것이다.
고궁 문 밖의 모든 풍경도 영화다.
우린 영화 같은 삶을 살고 싶어 하는데 실제로 그렇게 살고 있다.
영화의 한 장면처럼 우린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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