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비거뉴어리 Day 21
어제 김치 주문이 있어 오이소박이를 좀 만들었다. 오이김치가 쉽게 무르지 않도록 오이의 부드러운 속을 발라내는데 그 양이 꽤 된다. 그래서 오이김치를 만든 뒤에는 꼭 국수를 말아먹게 된다.
보통 오이 속은 김치 양념에 버무리거나, 물과 간장을 넣어 물김치처럼 만든다. 여기에 국수와 채소를 곁들여 비벼 먹는다. 간이 부족할 땐 송송 썬 김치나 장아찌, 간장이나 고추장 양념장을 더하기도 한다.
시원한 채식 국수 재료
곱게 썬 셀러리/케일/상추/깻잎/파/고수/파슬리 등
곱게 썬 김치/장아찌/양념간장/비빔면 양념장 등
굽거나 데친 버섯/애호박/당근/브로콜리 등
시금치/콩나물/고사리 등 나물
콩 삶은 물/삶은 콩/두부 부침 등
참기름/들기름/참깨/들깻가루/허브 가루
미완이 두려워 노력마저 포기하기엔 지구와 생명은 너무 아름답고 소중하다. 그리고 채식은 맛있다.
아픔에 공감하고 행동을 바꿔 연대로 변화를 이끌 수 있는 존재, 그게 인간이다. 우리가 할 수 있다는 걸 알기에 희망을 버릴 수 없다.
완벽하지 않아도 포기하지 않는 채식 이야기, <플렉시테리언 다이어리> 훑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