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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고래분수 Jan 30. 2022

크림 파스타

29. 느끼하지 않게

걸쭉하면서 부드럽고 짭짤한 크림소스. 우유와 버터, 달걀 없이 만들 수 있다.

아이디어는 기존 크림 파스타에서 얻었지만, 맛과 모양은 다르다. 똑같이 흉내내기보다 내 입맛에 맞고 맛있게 먹을 수 있으면 된다.


송아지를 위한 우유 대신 두유나 귀리 우유, 코코넛 우유 등을 쓴다. (물도 괜찮다.)

걸쭉한 질감은 전분으로 간단히 살린다. 전분가루가 없다면 삶은 감자를 으깨서 소스로 활용한다. 재료를 엉기게 하는 아마인 가루도 사용해볼 만하다.

여기에 영양 효모를 넣어 감칠맛을 낸다.

마지막으로 허브 가루를 넉넉히 뿌려 향을 살려주고, 소금을 적절히 쳐서 소스와 국수 맛을 한껏 뽑아낸다.


먹다 남은 팔라펠을 넣은 크림 파스타


크림 파스타 소스 (4인분)

마늘 4쪽

양파 1/3개

식물성 우유 2컵

전분 2큰술+물 2큰술

허브 가루(딜/바질/타임/파슬리/오레가노/로즈메리/큐민/고수 등) 1.5작은술

소금 약 1/2~1작은술

(선택 재료) 영양 효모 3큰술

(선택 채소 재료) 애호박/당근/버섯 얇게 썰어 1컵, 시금치/케일 다져서 2컵


1. 중간 불에 올린 팬에 다진 마늘/양파/물 2큰술을 넣고 뚜껑을 덮고 익힌다. (원하면 물 대신 기름으로 볶는다.)

2. 약 5분 뒤 양파가 투명해지면, 애호박/당근/버섯/식물성 우유/허브 가루/소금/영양 효모를 넣고 섞는다. 뚜껑을 덮고 익힌다.

3. 2가 끓으면 물에 푼 전분을 넣고 저어준 다음 3분 정도 끓인다.

4. 맛을 보고 간을 맞춘다. 파스타와 섞어 먹으므로 약간 짭짤해도 좋다.

5. 재료가 모두 익으면 준비한 파스타를 넣어 섞는다. 후추/허브 잎 등을 뿌려 대접한다.




“칠십팔억 지구인 속에서 내 존재는 너무도 작지만, 나는 하루 세끼만큼의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사람이다.”
세끼만큼의 변화를 원한다면, 에세이 <플렉시테리언 다이어리> 책 훑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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