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라나시 책골목 책과 짜이를 팔고 있어요 - !
제주 여행 중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고 싶을 때, 찾아가면 좋은 카페 바라나시 책골목. 이곳은 제주시의 바다가 보이는 횟집들 사이에 자리 잡은 아주 작은 북카페랍니다. 이런 곳에 카페가 있었나? 싶을 정도로 구석진 곳에 위치해 있는데요.
골목길 끝 알록달록한 작은 입간판을 봤다면, 바로 그곳이 바라나시 책골목입니다. 짜이를 마시고 책을 볼 수 있는 이곳은 잔잔하게 흐르는 인도풍 음악을 들으며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공간인데요.
바라나시 책골목은 카페 내부에 앉을 수 있는 공간이 그리 많지 않습니다. 그래서 종종 다른 사람들과 한 테이블에 함께 앉기도 하고, 그러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눌 수도 있는 그런 곳.
카페 내부를 가득 채우고 있는 인도풍의 인테리어와 책들은 인도에 여행 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기도 한답니다. 여유로운 손님들과 그보다 더 여유로운 사장님이 있는 북카페라지요^^
바가바드기타, 우파니샤드, 마하리쉬, 오쇼라즈니쉬 등의 인도 서적과 세계문학 및 인문학 책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달콤쌈싸름한 짜이티 한 잔이면 머릿속을 가득 채운 생각들을 한 템포 정리할 수 있는 시간이 되겠죠?
또한 이곳은 카드기가 없기 때문에 현금이나 계좌이체를 받고 있습니다. 그 자리에서 바로 계좌이체를 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여러모로 현금을 준비해 가는 것이 좋겠죠?
마실 것은 핸드드립(인디아몬순AA) 커피, 짜이, 제주 레몬 아쌈 홍차가 있으며, 간단한 토스트가 함께 마련되어 있답니다. 음료를 주문하면 작은 스낵과 그날그날 주인장이 뽑은 짧은 문구를 함께 내어주는데요.
무심코 들어간 카페에서 만나게 되는 새로운 세계. 가만히 앉아 온전히 자신만을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보내보시기 바랍니다.
덧하자면, 바라나시 책골목은 전체적으로 조용히 책을 읽는 분위기이므로 시끌벅적하게 대화를 하기에는 적합하지 않은 곳이니 참고하세요!
영업시간은 오전 10시 30분부터 저녁 8시까지랍니다. 주말 토요일과 일요일은 휴무이니 방문 전 확인하시는 것 잊지 마세요! 제주여행에서 또 다른 시간을 찾고 싶으신 분들에게 추천하는 바라나시 책골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