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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구석구석
by 고르라제주 Nov 09. 2017

제주 강식당 촬영지, 월령리 선인장 군락은 어디?


요즘 연일 포털사이트에 오르내리고 있는 tvn '강식당'! 그들이 제주도에서 촬영을 진행했다는 사실이 전해지면서 제주 강식당 촬영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들이 선택한 곳은 바로 선인장 군락지로 유명한 월령리! 아마도 "제주에 선인장 군락지가 있었어?" 라며 몰랐던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오늘은 제주 월령리 선인장 군락지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월령리 선인장 군락 마을에 들어서면 해변 곳곳에서 자라고 있는 초록 빛깔의 선인장과 애메랄드 빛의 푸른 바다가 함께 공존하고 있는 신비로운 장면이 펼쳐지는데요. 제주 월령리 선인장 군락은 국내 유일의 선인장 군락 자생지로 천연기념물 429호로 지정된 곳이랍니다. 

처음 월령리의 선인장의 시작은 열대지방으로부터 해류를 타고 밀려온 선인장이 야생으로 자라게 되면서부터인데요. 그 후 월령리의 주민들이 집으로 뱀이나 쥐가 들어오는 것을 막기 위해 집 돌담에 옮겨심기 시작했답니다. 그것이 지금의 월령리 선인장 마을을 만든 것이지요^^ 

제주스러운 돌담길과 따뜻한 햇살 아래 자라난 이국적인 선인장. 그래서 마을 주변을 산책하시다 보면 집을 둘러싸고 있는 돌담 사이로 오손도손 자리 잡고 있는 선인장들을 만나보실 수 있답니다. 이렇게 아름다운 곳으로 제주 강식당 촬영지를 잡았다니 벌써부터 기대가 되는데요. 

또한 월령리의 선인장은 계절마다 다른 매력을 뽐내고 있답니다. 정식 명칭은 '부채 선인장'이지만 월령리 마을 주민들은 선인장이 꼭 손바닥 모양으로 생겼다 하여 '손바닥 선인장'으로 불리고 있는데요. 손바닥 선인장 참 귀여운 이름이지요?

7월이 되면 노란 꽃을 피우고, 11월이 되면 보라색 열매가 열리는 월령리의 선인장 군락. 이 시기가 되면 월령리 마을은 초록빛과 노란빛, 보랏빛으로 마을 전체가 물들여진답니다. 그중 가을에 열리는 보라색 열매는 제주에서 유명한 백년초 열매로 우리에게 제주 기념품인 백년초 초콜릿으로 잘 알려져 있지요.

11월과 12월에 월령리를 방문하신다면, 보라색 백년초 열매를 맺고 있는 선인장을 만나볼 수 있으니 선인장의 백년초 열매를 보고 싶으신 분들은 이 시기에 월령리 선인장 마을을 찾는 것을 추천해드립니다.

월령리 선인장 군락은 제주의 아름다운 물빛을 가지고 있는 협재·금능 해수욕장 근처에 위치해 있어 옆쪽으로는 눈부신 바다가 펼쳐져 있고, 해안도로를 따라 돌아가는 하얀 풍차의 풍경이 더해져 아름다운 경관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마을을 천천히 돌며 산책하기에 아주 좋은 곳이랍니다.

이 곳은 국내 유일의 야생 군락지이며 학술적 가치가 매우 높은 곳이기 때문에 선인장을 채취하거나 훼손하는 행위는 금지되어 있습니다. 아름다운 제주 월령리 선인장 군락을 오래오래 지키기 위해서는 우리 모두가 함께 실천해나가야겠지요?

강식당의 촬영은 지난 8일 마무리되었지만, 제주 강식당 촬영지로 소개된 만큼 많은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독특한 매력의 선인장 군락이 훼손되지 않도록 많은 분들의 관심과 사랑이 필요하겠습니다. 바다와 선인장이 함께 숨 쉬는 제주도 월령리 선인장 군락에서 즐거운 여행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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