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의 풍요와 무사안녕을 기원하는 <2019 제22회 제주들불축제>가 오늘(8일) 화려한 막을 올립니다. 이번 행사는 전 연령층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풍성한 축제의 장이 될 텐데요. 봄 기운을 만끽하고 이색 추억을 남길 수 있는 들불축제에 여러분도 함께해보세요!
제22회 제주들불축제는 3월 7일 들불 채화 행사, 8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10일까지 새별오름 일대에서 펼쳐지는데요. 올해는 '들불, 꿈을 싣고 세계를 밝히다'를 주제로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 운영에 초점을 둬 진행됩니다.
올해 들불축제는 제주 문화를 바탕으로 한 스토리텔링 구성, 소원성취 세레머니, 12간지 유등 달집 등 지난해보다 더 풍성한 콘텐츠로 돌아왔는데요.
축제 개막일인 오늘(8일)은 오전 11시부터 새별오름에서 체험 및 부대행사가 시작됩니다. 희망 기원제, 제주어 골든벨, 소원달집 만들기 경연대회 등의 체험 프로그램을 비롯해 교류도시 사절단 문화공연 등이 다채롭게 펼쳐지는데요.
특히 개막식에서는 미디어아트 퍼포먼스, 대형 보름달을 띄우는 대형 소원달 소원성취 세레머니, 들불 불씨 점화, 횃불대행진, 달집 태우기 행사 등 다양한 볼거리가 마련된답니다.
셋째 날인 9일은 행사 하이라이트 격인 오름불놓기가 있는 날인데요. 제주 고유의 목축문화를 대표하는 마조제 봉행, 청소년들이 끼를 펼치는 들불 하이틴 페스타, 제주 전통문화 경연, 제주들불축제 발전방안 포럼 등이 열려요.
이후 오름불놓기 주제공연인 미디어아트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횃불대행진, 소원기원문 낭독, 대형 소원달 소원성취 세레머니 연출, 화산쇼 등이 이어집니다.
들불축제의 핵심 이벤트인 오름불놓기는 9일 오후 8시 40분부터 진행될 예정인데요. 12간지 달집 중 기해년 기념 돼지 달집 점화와 함께 전체 12간지 달집에 불을 붙여 액운을 몰아내고 행운을 기원하게 됩니다.
오름불놓기는 목축문화의 산물로, 해묵은 풀을 없애고 해충을 구제해 양질의 새 풀이 돋아나도록 하기 위한 마을행사였는데요. 늦겨울부터 경칩에 즈음해 목초지에 불을 피우던 행위였답니다.
축제 마지막 날인 10일에는 도민화합 줄다리기 결승전과 새봄 새희망 묘목 나눠주기, 농수축산물 그랜드세일, 읍면동 노래자랑, 희망나눔 들불 음악잔치, 폐막 선언 등이 진행된답니다.
체험프로그램의 경우 꼬마달집 버닝아트 만들기, 원시 불 피우기, 제주 전통의상 체험, 새별오름 스탬프랠리, 축제 기념배지 만들기 등이 준비돼 있다는 사실! 향토음식점, 푸드트럭 등 축제 구경 중 출출한 배를 채워줄 먹거리도 소개에서 빼놓을 수 없죠.
행사 기간 제주민속오일시장에 차를 세워두고 들불축제 전용 셔틀버스를 이용할 경우 교통 혼잡에 따른 불편을 줄일 수 있답니다. 오랜 겨울 끝, 새봄을 환영하고 올 한 해의 안녕을 기원하는 제22회 제주들불축제에서 다양한 추억을 만들어 보시는 건 어떨까요?
< 제주들불축제 >
기 간 : 19.3.7.(목) - 19.3.10.(일)
장 소 : 새별오름
홈페이지 : http://www.jejusi.go.kr/buriburi/main.do
문 의 : 064-728-2751
예비사회적기업 '고르라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