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에 관심이 없다?! 그것은 우리와 우리 아이들의 미래에 관심이 없다는 이야기랍니다. 오는 4월 15일 치러질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고르라제주가 ‘제주 국회의원을 고르라’ 기획특집을 마련해 예비후보들의 공약과 각오를 들어봤는데요. 여섯 번째 주인공은 제주시 갑 더불어민주당 고경실 예비후보입니다.
Q. 자기소개
안녕하십니까. 제주시 갑 선거구 미래통합당 국회의원 예비후보 고경실입니다. 제주시 노형동에 살고 있으며, 나이는 63세입니다. 前 제주시장을 지낸 바 있습니다.
Q. 요즘 근황
제주시장으로, 도청과 시청 공무원으로, 일선 동사무소 공무원으로 지내며 시민 여러분과 애환을 나누는 인생을 살았습니다. 그런데도 뭔가 부족함을 느낍니다. 시민 여러분들의 요청 사항이 많지만 풀리지 않아 굉장히 힘들어하는 부분이 있거든요. 혹여 제 사랑이 부족한 게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들어서 시민들의 마음을 어떻게 하면 잡을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제 진심이 닿을 수 있을까. 이런 생각을 하며 동분서주 다니고 있습니다.
Q. 4.15 총선 예비후보 등록 계기
공직생활을 40년 했습니다. 한평생이라고 할 수 있는 시간입니다. 근데 다 임명을 받아서 했습니다. 시민들이 선출한 것이 아니고요. 최종적으로 시장을 지내고 보니 한계가 있더라고요. 그래서 정치적인 결심을 통해 도민들의 가려운 부분을 해결해 줄 수 있겠다고 마음을 먹었습니다. 또 나라도 문제입니다. 헌법적 가치의 문제, 자본주의 시장경제의 문제. 이런 문제들이 잘 잡혀야 우리 시민들이 편할 텐데. 흔들리고 불안한 사회를 바로잡는 역할을 좀 해봐야겠다는 마음으로 출마를 결심했습니다.
Q. 대표적인 공약 3가지
첫째로 환경을 제대로 지켜내는 일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대표적으로는 시장을 지낼 당시 요일별 배출제라는 쓰레기 처리 방법을 새롭게 도입했습니다. 혼란, 불편함, 논란 등이 있었지만 거리가 깨끗해지고 처리가 순환적으로 이루어진 제도입니다.
더 자세히 보면 제주에 물 문제가 심각하거든요. 축산폐수, 하수종말 처리장, 농약 등 여러 가지 문제로 인해 결론적으로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바다가 오염되고 있잖아요. 이런 문제에 대해 누군가 빨리 미래를 내다보고 정리하지 않으면 10년, 20년, 50년이 지났을 때 아름다운 제주 땅이 어떻게 변하게 될까. 그런 생각을 합니다.
두 번째는 사회안전망 구축입니다. 현재 코로나19로 인해 소상공인들이 굉장히 힘들어하고 있어요. 지금 문을 다 닫고 있잖아요. 토종경제가 무너지면 지역사회가 뿌리째 흔들립니다. 이런 위기가 왔을 때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장단기 대책이 필요합니다. 사회안전망을 지켜낼 수 있는 법안이 필요하거든요. 국회에 가서 그런 것들을 미리미리 장치해놔야 합니다. 코로나보다 더 강력한 병원균이 침투되었을 때 우리는 과연 어떻게 대응하고 생존할 것인지. 생존전략이 필요한 실정입니다. 이와 관련해 농촌경제와 소상공인들을 위한 사회기업안심보험, 농업안심보험 등의 제도를 공약으로 내놓고 있습니다.
세 번째는 트램 도입입니다. 제주에서도 미세먼지, 토양오염, 물 오염 등 다양한 환경 오염이 심화될 수 있습니다. 또한 연동과 노형지역 차량 증가 수를 감안하면 서울보다 첨두시간이 길어집니다. 전동차 시스템을 구축해 1100고지에서 연동, 노형지역을 대상으로 시범 도입을 해보자는 겁니다. 잘되면 트램으로 대중교통을 만들 수도 있어요. 이를 통해 다양한 문제를 풀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더불어 한라산도 등산로로 생태계가 무너지고 있습니다. 한라산 보호를 위한 케이블카도 재검토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이밖에도 4.3문제를 비롯한 지역 현안, 국가 현안, 경제 현안 등의 문제들도 다 정리해야 한다고 봅니다.
* 트램 : 도로 위에 깔린 레일 위를 주행하는 노면 전차. 파리, 홍콩 등지에서 흔한 교통수단.
Q. 시민 고경실과 정치인 고경실은?
굉장히 다르다고 봅니다. 정치인은 정신이 없어야 해요. 시민 한분 한분의 어려움을 직접 듣고, 그런 부분을 정책에 반영하고, 결과로까지 이어지도록 끊임없이 노력해야 합니다. 평범한 시민들은 생업이 있으니 자기가 뛰어다니면서 그러지는 못하잖아요. 그래서 평범한 개인과 공인으로서의 저는 완전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공인은 윤리적 관점도 중요해요. 공인으로서 도덕, 윤리, 투명성, 청렴성, 봉사 정신을 과감하게 확보하고 잘 지켜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Q. 경자년 이루고 싶은 소원은?
일하고 싶은 것이 소원입니다. 그래서 국회의원 예비후보로 출마했습니다. 시민에게 도움을 드릴 수 있는 일을 하고 싶습니다. 시민 여러분의 도움을 받아 국회의원이 된다면, 정말 열심히 일을 해보고 싶습니다. 시장을 하면서도 쓰레기 분리배출, 만덕 뮤지컬 제작 등 여러 분야에서 부지런히 일했는데요. 제가 좀 더 열심히 해서 우리 시민들이 조금이라도 편해지고, 미래 세대에게 희망을 안겨주고, 그 희망이 어떤 초석이 될 수 있다면. 그보다 더 좋은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여러분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는 일꾼이 되겠습니다.
Q. 마지막으로 한마디
민주주의를 살리는 길은 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는 것입니다. 지역 리더를 뽑는 데 여러분 모두 함께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사회안전망 구축을 통해 토종경제를 지원하는 한편, 제주의 아름다운 환경을 제대로 지키고 싶다는 고경실 예비후보였습니다. 제21대 4.15 총선 특집 ‘제주 국회의원을 고르라’! 고르라 유튜브와 네이버TV,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영상으로도 만나보아요! 내일도 국회의원 예비후보와 함께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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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도 국회의원을 고르라 시리즈 살펴보기 >
[vol.1 제주시 갑 무소속 예비후보 #임효준 편] https://bit.ly/2V9qLWR
[vol.2 제주시 갑 미래통합당 예비후보 #구자헌 편] https://bit.ly/2v6xu9o
[vol.3 제주시 을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부승찬 편] https://bit.ly/2PeR4aw
[vol.4 제주시 갑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박희수 편] https://bit.ly/2SQ3HuH
[vol.5 제주시 갑 미래통합당 예비후보 #김영진 편] https://bit.ly/32kHYON
예비사회적기업 '고르라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