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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고르라제주 Feb 28. 2020

제주도 맛집 추천
에디터의 찐 저녁 <저녁을 고르라>

저녁은 황제처럼



한식,일식,중식,양식... 세상에는 맛있는 음식이 너무 많아..! 퇴근을 축하하는 의미로 먹는 화려한 저녁! 오늘은 어떤 음식으로 하루를 마무리해볼까 고민 중인가요? 그렇다면 고르라 에디터들과 저녁식사 함께 해요! 띵동- '저녁은 황제처럼' 파티 초대장이 도착했습니다.*



제토 에디터

자칭 타칭 까다로운 입맛 소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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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생얼큰이 

    

맛: ★★★★★

가격: ★★★☆☆

분위기: ★★★☆☆

서비스: ★★★☆☆



빠빠빨간맛♪ 스트레스에는 역시 매운 음식이죠. 빨간 맛을 즐기는 저는 평소에도 매운 음식을 찾곤 하는데요. 제가 소개할 곳은 인제 작은 골목에 있는 ‘한라생얼큰이’랍니다. 이미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아는 현지인 맛집이지만 아직 모르는 분들도 꽤 있더라고요. 닭발, 닭날개, 불닭, 라면 등 메뉴는 보통 매운 음식 전문점이랑 비슷한데 그중에서도 이곳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오돌뼈!      



여기서 한번 먹고 나서는 다른 곳에서 못 먹겠더라고요. 커다란 접시에 오돌뼈와 김가루밥이 가득 채워져 나오는데, 보기만 해도 침샘 폭발해버립니다. 스트레스 확 풀리는 매콤함에 달달함까지 살짝 더해져 자꾸만 먹게 되더라고요. 특히 소주와도 궁합이 좋아 안주로도 good! 배달도 가능해 집에서도 편하게 혼밥, 혼술이 가능하답니다.         

 

<한라생얼큰이>

주소 : 제주시 천수로6길 11

영업시간 : 17:00 – 01:00 / 일요일 휴무

문의 : 064-722-0555


밥두공기 에디터

맛있으면 밥두공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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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치킨 신시가지점


맛 : ★★★★★

가격 : ★★★★★

분위기 : ★★★★☆

서비스 : ★★★★☆



감성쟁이 밥두공기는 저녁이 되면 옛 감성을 느끼러 떠납니다..(총총) 작년 초가을에 화려한 네온사인이 가득한 제주시를 떠나 편의점 하나 찾기 힘든 서귀포 동네로 이사를 갔어요. 서귀포는 찐제주를 느낄 수 있지만 맛집 찾기가 하늘의 별따기더군요.. 매일 퇴근을 하면 맛집 찾기 미션이 시작됐는데.. 서서히 지쳐갈 때쯤 마주한 곳이 바로 ‘명품치킨’ 신시가지점이에요.



어릴 적 엄마 아빠 손잡고 가던 치킨집을 떠올리게 하는 ‘명품치킨’의 첫인상은 정말 정겨웠고 저렴한 가격에 비해 큰 닭과 푸짐한 양이 정말 옛스러웠어요. 항상 홀에서만 먹는데 또래 손님을 본 적이 없어요. 진짜진짜 아는 사람만 아는 찐 맛집이라서 아재손님만 오거든요..! 이곳을 만난 후로 유명한 프렌차이즈 치킨이랑 겸상 안 한지 반년이 다 돼가네요. 며칠 전 이곳에서 치킨을 뜯으면서 밥두공기는 말했어요. ‘서귀포에서 이 집 모르는 사람은 정말 슬프겠다..’ 


<명품치킨> 신시가지점

주소 : 서귀포시 서호호근로 113

문의 : 064-739-5595



초코택이 에디터

가성비에 맛까지 좋으면? 무조건 원픽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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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해루


맛 : ★★★★★

가격 : ★★★★☆

분위기 : ★★★★★

서비스 : ★★★★☆



하루 일과를 끝내고 난 뒤 퇴근길. 소주 한잔 생각이 날 때 있지 않으신가요? 퇴근길 허기진 배도 채울 수 있고 술도 마실 수 있는 초코택이 에디터의 맛집은 바로 연해루입니다. 평소 회를 좋아해 즐겨 먹는데 이곳은 제주 시청 근처에 있는 저희 회사에서 가깝기도 하고 모듬회 중, 대, 연어회, 광어회 등 다양한 회를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곳이에요.



퇴근 후 회사 동료들과 술 한잔할 때나, 가끔은 혼술이 하고 싶을 때도 편하게 마시고 갈 수 있는 저만의 아지트 같은 곳이지요. 숙성회, 튀김, 구이류, 탕류, 계란밥, 연어 덮밥 등 메뉴도 다양해서 식사 겸 찾기에도 좋답니다. 가성비 만점의 얼큰한 탕이면 탕, 윤기 좌르르 흐르는 숙성회면 회. 제가 애정 하는 메뉴들만 가득한 연해루~!


<연해루>

주소 : 제주시 신성로 10길3

영업시간 : 18:00 - 03:00

문의 : 064-758-8253



쓸요 에디터

나는 양 많고 맛있으면 장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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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자카야 쿠야


맛 : ★★★★☆

가격:★★★☆☆

분위기: ★★★☆☆

서비스:★★★☆☆



제주 연동에 위치한 이자카야 쿠야, 제주에서 산 재료로 느낌 있는 일식을 만들어 내니까 이 시국이라는 이야기는 놉! 넉넉한 양에 일반 이자카야와 달리 착한 가격을 자랑하는 이곳은, 가벼운 저녁 식사와 함께 반주를 즐기고 싶다면 딱이랍니다. 바 테이블과 여러 명이 앉을 수 있는 테이블이 나뉘어 있기 때문에 부담 없이 혼술 하기에도 좋은 곳이에요. 바 테이블에 앉아서 먹다 보면 어느새 옆자리 사람들과도 친해지는 공간! 도민들이 주로 찾아오는 손님이지만 혼자 여행하는 관광객도 찾아오는 곳이랍니다. 



메뉴는 부담스럽지 않게 즐기기 좋은 다양한 종류의 꼬치와 요리류들이 준비되어 있답니다. 그 어디와도 비교할 수 없는 푸짐한 양의 '메로요리'도 굿, 염분을 적당히 뺀 명란구이와 찬바람 부는 저녁 소맥과 함께 먹기 좋은 어묵탕이라면 말 다했죠? 사장님 혼자 운영하는 곳이라 속도는 조금 더딜 수 있답니다. 사장님이 호쾌하고 재밌습니다. 입이 살짝 걸걸함 주의! 친해질수록 더 유쾌하고 이상하게 빠져들어가는 곳~! 벌써 1년 반째 한 달에 네다섯 번은 가는 단골 맛집이랍니다^__^v 


<이자카야 쿠야> 

주소 : 제주시 연동11길 39

문의 : 064-749-8508

영업시간 : 19:00~ 변동있음 / 일요일 휴무 



밥맹수 에디터

맛집 자만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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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화곱창 이도점


맛 : ★★★★☆

가격 : ★★★☆☆

분위기 : ★★★☆☆

서비스 : ★★★★☆



제주 구 세무서 사거리라고 불리는 이도광장 주변에는 병원, 학원, 가게, 술집들이 많은데요. 저녁 식사를 할 만한 곳은 은근히 적더라고요. 퇴근 후 동네 친구 제토 에디터와 함께 길거리를 배회하다가 얼마 전 문을 연 마포화곱창으로 들어가게 됐어요. 한우 곱창 전문점이라서 가격 부담 때문에 망설이다가 너무 배고파서 입장! 내부는 살~짝 밝고 여백이 느껴지는 분위기였습니다. 저희는 2~3인분 양이라는 한우 소곱창 모둠(600g/ 43,000원)을 주문했는데요. 와규 소곱창 모둠은 같은 양에 39,000원이었습니다.



한우 소곱창 모둠은 곱창, 대창, 막창, 염통, 깐양, 허파로 구성돼 있었어요. 여기에 숙주, 부추, 파김치, 감자 슬라이스 등의 채소도 같이 올려져 있습니다. 곱창이 익기를 기다릴 때 직원분이 불쇼도 해주셨다는! 개인적으로는 곱창이 가장 맛있었는데요. 곱 특유의 쓴맛이 전혀 없었고, 부드러우면서 고소했어요. 불쇼 덕분인지 불향도 났고요. 노릇하게 익은 깐양 또한 쫄깃 담백했습니다. 제토 에디터에게 가장 맛있었던 부위를 물어보니 곱창, 대창을 골랐답니다. 다음에 가게 되면 곱창전골(28,000원)에 도전할 예정!


<마포화곱창 이도점>

주소 : 제주시 연삼로 436

영업시간 : 17:00 - 24:00 연중무휴

문의 : 064-722-3092



고르라 에디터와 함께 한 <저녁을 고르라> 어떠셨나요?! 에디터들의 찐 맛집만을 모은 오늘의 이야기 중에서 가장 끌리는 곳에서 오늘 하루를 마무리해보는 건 어떨까요! 우리 에디터들은 오늘 저녁에도 또 다른 맛집에서 황제처럼 즐길 예정이랍니다~♪ 



예비사회적기업 '고르라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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