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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고르라제주 Jul 03. 2020

40년째 고기만 만졌다는 사장님의 손맛

<일억조>



점점 여름이 다가오고 체력이 떨어지는 것을 느낀 고르라 에디터들. 점심시간마다 '맛있는 거 먹고 싶다'를 입에 달고 살던 에디터들이 결국엔 가고야 말았다. 퇴근하던 중 고기 냄새에 이끌려 자연스럽게 고기를 굽게 만들었던 그곳, 여러분에게 공유합니다★ 



'여기에 이렇게 큰 고깃집이 있었어?'를 외치며 들어갔던 고깃집의 이름은 <일억조>. 노형동에서 발견한 새로운 고깃집이었는데요. 알고 보니 얼마 전 제주시 중앙로에서 40년 동안 운영하던 고깃집을 이곳으로 옮겨왔다고 합니다.



큼지막한 외관만큼이나 내부도 큼직큼직~ 좋은 자리 쟁탈전 따위 없어서 매우 좋았습니다. 대부분 회식&모임 장소로 이곳을 방문하는 것 같았는데요. 저희도 이날 회식 분위기를 오랜만에 느껴보았다지요. 물론 알코올도 회식 분위기에 맞게 벌크업 벌크업~



일억조 사장님은 40년째 고기와 사랑에 빠져 계시다고.. 고기에 대한 사랑만큼이나 자부심도 있기에 농가직송으로 받은 제주산 한우와 흑돼지만 취급하신다고 합니다. 사장님의 고기 사랑 덕분에 먹보 에디터 같은 손님들은 좋은 고기를 먹을 수 있네요. (싱글벙글)



혹시 특정 부위를 좋아하는 분들 계시나요. 그렇다면 먹보 에디터들처럼 드셔 보시길 조심스레 추천합니다. 우리가 주문한 세트메뉴는 흑돈세트한우/흑돼지모둠! 각자 좋아하는 부위만 골라 먹기 딱이었어요. 참! 가격은 <일억조> 검색 후 바로 상단에 뜨는 메뉴판을 참고하시길 바라요..! (정신없이 먹느라 못 찍은 건 노 시크릿 :D)



제일 많이 먹는 메뉴로 주세요! 를 외쳐서 먹게 된 흑돈세트는 목살, 오겹살, 갈비살, 항정살, 갈매기살, 가브리살, 특수 부위로 구성되어 있었는데요. 잘 먹는 에디터들의 모습이 보기 좋으셨던 걸까요. 무려 전복을 서비스로 받았습니다!



고기 하나는 기가 막히게 굽는 에디터가 열심히 구워준 덕분에 맛있게 익은 흑돈구이의 자태! 그 맛은 산지직송이라고 해도 다 같은 고기 맛이 아닐까 생각했던 나 자신을 반성하게 만들었습니다. 겉은 바삭! 속은 촉촉! 육즙은 팡~팡!



에디터들이 유독 환호했던 메뉴인 한우/흑돼지 모둠은 목살, 오겹살, 차돌박이, 갈비살, 부채살, 등심으로 구성되어 있어 질릴 틈이 없었던 메뉴! 한우랑 흑돼지 중에 선택이 어렵다면 세트 메뉴로 가즈아!



에디터들이 한우/흑돼지 모둠에 환호했던 이유 중 하나, 메인 메뉴와는 또 다른 즐거움을 선물했던 얼큰한 선지해장국과 싱싱한 한우육회인데요. 한우/흑돼지 모둠 주문 시 제공되는 서비스였습니다.



무엇을 먹어도 탄수화물은 빼놓을 수 없는 밥두공기 에디터가 주문한 갈비탕, 돌솥비빔밥도 주목해주세요!! 고깃집에서 시킨 식사메뉴가 고기서 고기지 라는 편견을 와장창 깨버릴 만큼 튼실하고 푸짐했으며 무엇보다도 맛이 있더랍니다. 



갈비탕은 농가직송 한우 뼈로 육수를 냈다는 사장님의 설명을 들은 후, 에디터들은 국물 한 방울 남기지 않고 삭삭 긁어먹었다지요. 이 외에도 고사리육개장, 한우육회비빔밥도 있었으며, 점심특선 메뉴로는 선지해장국, 뼈해장국을 6,000원에 만날 수 있었습니다.



퇴근길에 고기 냄새에 이끌려 들어왔다가 만난 때깔 좋은 고기. 덕분에 고르라 에디터들은 오랜만에 회식 다운 회식을 즐길 수 있었는데요. 치킨으로 유혹해도 안 넘어가던 다이어터 에디터가 이곳에서 결국 과식했다는 말을 남기며.. 사장님의 40년 된 고기 사랑을 느낄 수 있었던 <일억조>였습니다..★


<일억조>

주소 : 제주 제주시 정존13길 4

영업시간 : 매일 11:00 ~ 23:00 연중무휴 (라스트 오더 22:00)

문의 : 064-744-0320




예비사회적기업 '고르라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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