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의 여행, 트래블러스랩‘ 멤버들과 다양한 코스의 크루즈를 경험하고 있다. '어른의 여행법'으로 크루즈가 유용하다고 판단해서다. 크루즈를 호화로운 여행방식으로서가 아니라 유용한 교통편으로서 주목하고 있다.
크루즈는 유용한 교통수단이다. 특히 물가가 비싼 곳, 교통이 불편한 곳에서 크루즈는 유용한 교통&숙박&식사 시설이다. 아이슬란드 아일랜드 노르웨이 하와이처럼 물가가 비싼 곳, 그리스나 카리브해 국가 등 섬이 많은 곳, 지중해 연안처럼 육로보다 해로가 가까운 곳에서 유용하다.
내년엔 멕시코/중남미 크루즈, 나일강 크루즈, 알래스카 크루즈까지 경험해 보려고 한다. 하와이 크루즈를 마무리하며 지금까지 경험한 일곱 번의 크루즈에 대해 장단점을 간단히 정리해 보았다.
@ 하와이 크루즈, 강추
가장 비싼 크루즈 중 하나지만 가성비가 좋다. 물가 비싼 하와이에서 무척 유용한 여행 방식. 하와이는 섬과 섬 사이를 운항하는 페리가 거의 없다. 바다가 거세기 때문이다. 크루즈만 이동 가능하다. 비행기로 이동하면 한나절을 이동에 허비해야 한다. 밤에 이동하는 크루즈를 활용하면 하와이 4개 섬을 충분히 즐길 수 있다. 숙박비와 식사비가 비싼 하와이에서 매우 유용한 여행 방식이다. 강추.
@ 남미 크루즈, 비추
지금까지 이용한 크루즈 중에 가장 길고 가장 비싼 루트였다. 그런데 유일하게 비추다. 남미는 관광 포인트가 너무 오지에 깊숙이 있어서 크루즈 기항지투어로 대부분 커버가 불가능하다. 또한 칠레와 아르헨티나 기항지는 대부분 소도시라 아쉬움이 있었다. 볼게 별로 없다. 포틀랜드와 우수아이아를 갈 수 있었던 것은 좋았지만 전체적으로 가격과 거리를 생각하면 비추.
@ 아이슬란드 & 스코틀랜드 크루즈, 강추
물가 비싼 두 곳을 한 번에 여행할 수 있는 최적의 이동 방식이라고 본다. 기항은 안 하지만 페로 제도도 볼 수 있고. 스코틀랜드에서는 싱글몰트 즐길 수 있고, 아이슬란드의 경우 현지 데이투어를 적절히 활용하면 어느 정도 포인트는 커버할 수 있다. 훌륭한 크루즈 여행 코스라고 생각한다. 강추!
@ 지중해 크루즈, 추천
크루즈의 사관학교라 할 수 있는 스탠다드한 크루즈다. 크루즈 여행 중 가장 쉽다. 기항지가 대부분 유명 관광도시라서 구도심 워킹투어만으로도 만족할 수 있기 때문이다. 유럽 여러 곳을 두루 보고 싶은 여행자에겐 관광버스보다 훨씬 효율적이다. 7박8일짜리보다 10박 이상 크루즈를 추천한다. 비수기를 공략하면 저렴하다.
@ 그리스 크루즈, 추천
동지중해 크루즈는 그리스 섬들을 두루 볼 수 있는 크루즈다. 그리스와 같은 섬나라는 크루즈가 최적의 여행수단이다. 10박 이상 되는 크루즈 프로그램을 선택하면 에페수스나 안탈리아와 같은 터키 도시와 키프로스(사이프러스)를 덤으로 여행할 수 있다. 그리스문명을 두루 보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
@ 다뉴브/도나우 리버크루즈, 강추
리버크루즈는 오션크루즈에 비해 기본적으로 스펙이 고급이다. 편하고 격조 있는 여행을 해보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 리버크루즈는 보통 구도심에 바로 걸어갈 수 있는 곳에 기항한다. 부다페스트-브라티슬라바-비엔나를 거치는 다뉴브/도나우 크루즈가 가장 매력적인 코스인 듯. 강추!
@ 발트 크루즈, 추천
에스토니아 탈린과 핀란드 헬싱키 그리고 스웨덴 스톡홀름을 잇는 코스를 활용하면 발트해 여행을 편안하게 할 수 있다. 1박2일 페리 스타일의 크루즈다. 객실이 그리 고급스럽지는 않지만 여름에 발트해 백야를 즐기면서 하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