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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정규영 May 26. 2023

 카피수집(10) 여자와 남자는 어떻게 자립하는가

도시바, 맥심커피 등


1. 도시바



40여 년 전의 광고입니다. 그 무렵 일본의 여성들도 '부엌일'로 대표되는 가사로부터 벗어나는 것이 자립의 상징이었나 봅니다. 한편, 남자들은 부모로부터 독립하면서 '부엌일'을 스스로 하는 어른이 되어갔겠죠. 이러한 상황을 '부엌을 떠나면서 자립하는 여성' VS  '부엌을 가지면서 자립하는 남성'이라는 구도로 엮어 낸 카피의 감각에 '엄지 척'을 안 할 수 없네요.


2. 아지노모도 맥심커피



1970년대 말에 나온 커피 광고입니다. 그 시절의 낭만이 느껴지는 카피라고나 할까요. 커피와 담배가 어른의 상징이던 때였죠. 요즘 소년들은 무엇을 배우면서 남자가 되어가는지 궁금해집니다.



3. 토요타


인간은 모순적인 존재입니다. 희망을 가질 때 가장 강해지기도 하지만, 그 희망 때문에 한없이 약해지기도 하니까요. 이 카피는 호주의 사막을 자동차로 횡단하는 프로젝트에서 나온 것입니다. 그들은 사막에서 무엇을 보면서 희망을 가지기도, 두려움을 가지기도 했을까요.



4. 보디 리플렉션 컬리지



그럼요. 우리가 살아가는 방법은 한 5조 8천9백만 가지 정도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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