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여 년 전의 광고입니다. 그 무렵 일본의 여성들도 '부엌일'로 대표되는 가사로부터 벗어나는 것이 자립의상징이었나 봅니다. 한편, 남자들은 부모로부터독립하면서 '부엌일'을 스스로 하는 어른이 되어갔겠죠. 이러한 상황을 '부엌을 떠나면서 자립하는 여성' VS '부엌을 가지면서 자립하는 남성'이라는 구도로 엮어 낸 카피의 감각에 '엄지 척'을 안 할 수 없네요.
2. 아지노모도 맥심커피
1970년대 말에 나온 커피 광고입니다. 그 시절의 낭만이 느껴지는 카피라고나 할까요. 커피와 담배가 어른의 상징이던 때였죠. 요즘 소년들은 무엇을 배우면서 남자가 되어가는지 궁금해집니다.
3. 토요타
인간은 모순적인 존재입니다. 희망을 가질 때 가장 강해지기도 하지만, 그 희망 때문에 한없이 약해지기도 하니까요. 이 카피는 호주의 사막을 자동차로 횡단하는 프로젝트에서 나온 것입니다. 그들은 사막에서 무엇을 보면서 희망을 가지기도, 두려움을 가지기도 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