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내게 준 사랑.
네가 내게 와서 사랑에 빠졌다.
언젠가는 변할 거라고,
결국은 떠날 거라는 걸 알고 있어도
나와 영원히 살 거라는 네 말에 설렜다.
아프기 싫어서, 돌보기 힘들어서
아기도 안 낳겠다고 해도
너의 존재자체가 내게 감동이었다.
그런데 그거 아니?
아픔도 있었고 힘듦도 있었겠지만
널 사랑한 것에 후회는 없었다.
다만 어떤 후회가 있다면
더 부드럽게 말해주지 못해서
더 많이 사랑한다 표현해주지 못해서
더 많은 것 보여주고 경험시켜주지 못해서
네가 내게 해준 것보다
내가 네게 더 해주지 못한 게 후회란다.
네 존재 자체가
내 평생 최고의 선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