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들으소서, 저의 기도를 들어 주소서.

아기를 기다리며 드리는 말씀 기도

by 고요정


"나를 지으심이 심히 기묘하심이라"

***생명의 신비를 만드시는 하나님(시편 139편의 고백)***

창조의 주 하나님,

지금 딸의 태중에서 일어나고 있는 생명의 신비를 찬양합니다.

주님께서 친히 그 모태에서 이 아이의 뼈와 살을 조직하고 계심을 믿습니다.

보이지 않는 어둠 속에서도 주님의 섬세한 손길이

아이의 눈과 귀, 작은 손가락 하나까지 빚고 계시오니,

**"나를 지으심이 심히 기묘하심이라"**는 다윗의 고백이

우리 딸과 저의 고백이 되게 하옵소서.

열 달의 시간 동안 하나님께서 온전히 덮으시어

가장 건강하고 아름다운 형상으로 완성시켜 주시옵소서.


***성령의 충만을 약속하신 하나님 (이사야 44장의 약속)***

은혜의 주 하나님,

마른 땅에 시내를 흐르게 하시는 주님,

이제 태어날 이 아이의 영혼 위에 **주의 영(Spirit)**을 부어 주시옵소서.

목마른 자에게 물을 주심같이,

이 아이가 자라나는 세상의 밭에 하나님의 복을 비처럼 내려주소서.

육신의 생명뿐만 아니라 영의 생명이 충만한 아이,

메마른 곳을 적시는 시냇물 같은 존재로 자라나게 하소서.

엄마와 할머니의 믿음이 이 아이에게로 흘러가

대대손손 끊어지지 않는 영적 줄기가 되게 하소서.


***자녀의 복을 강같이 흐르게 하시는 하나님(시편 128편의 소망)***

축복의 주 하나님,

약속하신 말씀대로 우리 가정이 주님을 경외함으로 복을 받게 하소서.

이제 태어날 첫 손주가 주의 상에 둘러앉은

푸른 감람나무(Olive tree) 같게 하시고,

시온에서 주시는 복을 평생토록 누리게 하소서.

주여, 저로 하여금 "자식의 자식을 보는" 기쁨을 허락하셨사오니,

이 아이가 자라나 또 다른 생명을 낳고 기르는 그 먼 훗날까지

이 가정에 평강이 깃들게 하옵소서.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