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인생 드라마

그리고 문신같은 노래

by 고집엄마



폭풍같은 20대를 보내는 중에

순간순간 나의 인생으로까지 녹아든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

그리고 OST


10년이 훌쩍 넘었지만

여전히 나의 음악 Favorite List의

단연 1등이다.


매 회마다

대사 하나하나 히트를 쳤고

누구나 느껴볼만한 감정을 녹여냈고

한 여자의 인생도 끝까지 잊지 않은

힘을 북돋아주는 드라마였다.


내가 그림을 끄적거리기 시작했고

이렇게 운 좋게 브런치 작가도 됐고

인스타에도 연재를 하면서

나도 결국 그림쟁이로 다시 거듭나고 있다.


드라마와 상황은 조금 다른

'결혼'한 주부이자 '엄마'의 신분이지만

목표하고 있는게 확실하고

이제 한 발 내딛고 있는 중이다.


더딜지 모르겠지만

여러가지 일들이 동시에 일어나면서

나에게 주어진 기회들 속에

나는 또 이 드라마를 기억해냈다.


로맨스드라마 라고만 기억하는 사람들이 있을지 몰라도

나에게는 내 인생을 버티게 만들어 준 드라마다.


여전히 이 드라마는 나에게 현재진행중이고

무한 재방송으로 마음 속에서 되새김질 중이다.






"결국은 다 자기식대로 보게되있어요. 사람은...

자기 좋을대로 해석하고 갖다 붙이고..

그래서 상대방이 어떤 사람인지 죽었다 깨어나도 모르는거죠."




"그만하자. 자책도.. 원망도..

난 겨우 삼십년을 살았고 앞으로 살아갈 날 들이 더 많으니까..

먼 훗날이라도 다시 만나게 되면.. 무기력한 모습은 보이지 말자.

많이 좋아했지만.. 너 없이도 잘 살아지더라고.. 당당하게 말하자.

그래. 이제부터 다시 시작하는 거야.

여자 김희진이 아니라 파티쉐 김희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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