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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고집엄마 Nov 16. 2021

친구의 코로나 양성 연락

무서웠다








친한 친구의 딸 유치원에 확진자가 발생해

친구 가족들 모두가 자가격리 중이었다.

밀접 접촉자는 아니라 10일의 자가격리였는데

격리 해제가 되기 전 날 다시 한번 더 검사를 받은 친구는

보건소에서 '양성'이라는 연락을 받았단다.

다행인지 아닌지 남편과 딸은 음성이라

친구만 얼른 마스크를 끼고 방에 격리를 몇 시간 했는데

늦은 밤 다시 '음성'이라는 연락을 받은 친구는

황당한 해프닝으로 사건이 마무리가 됐다.


처음이었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 중 한 명이 확진이라니..

당황스럽고 걱정이 됐지만

무서운 마음이 컸다.


이제는 누가 걸려도 이상하지 않을 코로나 시대이지만

피할 수 있다면 죽을 때까지 피하고 싶은

공포물 같은 바이러스일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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