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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YUN Mar 09. 2022

나는 나를, 브랜딩 하는 중일까?

새로운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2월 동안 차근차근 벌려놓은 일들이

이제야 조금씩 떠오르기 시작한다.


벌려놓은 일들의 공통점은 '내가 누구인지를 말하는 것'

자기소개서와는 다른 의미이다.

내가 어떤 사람인지,

무엇 때문에 지금의 일을 하고 싶은지,

왜 하고 싶은지를 말해야 하는 작업들이다.


이러한 과정이 다섯 번 정도 반복되자

나는 스스로

'나 지금.. 나를 브랜딩 하는 중인가' 싶어졌다.

그럼 브랜딩이라는 건 무엇일까.

브랜딩에 'ㅂ'자도 모르는 내가

뜬금없이 그런 생각이 들었다.


나의 정체성과 신념,

믿고 있는 가치들이 모여서 이뤄내는 결과일까.

내가 가고 싶은 방향에 대한 것일까.


네이버에 브랜딩을 검색하면

'소비자로 하여금 상품을 이미지화하기 위해서

광고 홍보 등을 통하여 지속적인 관리로 소비자들로부터

상품의 이미지만으로도

상품과 회사를 알리는 마케팅의 한 방법이다'

라는 문장을 얻을 수 있다.


이 문장에 나를 대입해보자면

'나라는 사람을 이미지화하기 위해서

인스타그램 등을 활용한 홍보를 통해 지속적인 관리로

독자들로부터 책의 이미지만으로도

책과 나를 알리는 마케팅의 한 방법이다'

정도가 될까.


내가 나를 견고하게 쌓아가고 있는 과정임에는

틀림이 없는데

이 과정이 생각보다 어렵고 힘들다.


셀프 브랜딩의 팁이 있다면

조언이 너무나도 듣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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