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 광고는 ‘기술’보다 ‘버티는 구조’가 먼저다

진짜마케팅, 실무에서 가장 많이 터지는 5가지 문제와 실제 해결법

by Martin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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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광고 관리자 페이지를 열어보고 한숨부터 나올 때가 있다. 어제까지 잘 나오던 ROAS가 무너져 있고, 조금만 건드렸을 뿐인데 광고 성과는 전혀 다른 방향으로 흘러간다.


운영을 오래 할수록 깨닫는 사실이 있다. 메타 광고는 ‘잘 만드는 법’보다 ‘깨지지 않게 지키는 법’이 더 중요하다는 것.


최근 실무에서 가장 많이 반복된 장면들을 기준으로, 운영자의 시선에서 정리해본다.


“그냥 가격만 바꾼 건데, 왜 이렇게 불안하지?”


ROAS 400% 이상 나오던 광고. 단순히 가격만 바꾸면 되는 상황인데도 손이 쉽게 가지 않는다.


광고 운영을 해본 사람은 안다. 잘 돌아가던 광고를 ‘그냥 수정’하는 순간, 그 광고는 전혀 다른 시스템으로 인식될 수도 있다는 걸.


그래서 가격이 바뀔 때 가장 안전한 선택은 늘 같다. 기존 광고는 그대로 두고, 복제한 버전에서 가격만 다르게 가져간다.


겉으로 보면 비효율적인 작업 같지만, 실제로는 성과를 가장 안전하게 지키는 방식이다.


“예산 조금 올렸는데, 왜 갑자기 ROAS가 깨질까?”


머신러닝이 끝났고, 성과도 나쁘지 않아서 예산을 소폭 늘렸다.


그 다음날, 숫자가 무너진다. 그리고 우리는 스스로에게 묻게 된다.


“내가 뭔가 잘못한 건가?”


현장에서는 이걸 실패라기보다 ‘재정렬 구간’에 들어갔다고 본다. 메타는 단순한 자동화 도구가 아니라, 균형을 다시 계산하는 시스템에 가깝다.


이럴 때 중요한 건 급하게 원상복구하는 게 아니라 버틸 수 있는 구조를 유지하는 것이다.


성급한 판단이 오히려 더 큰 리셋을 만들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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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나온 광고를 복사하면 더 잘 될 줄 알았다”


소액으로 테스트해서 성과가 좋은 광고. 이제 본격적으로 금액을 태워도 되겠다 싶어 그 광고를 복사해서 예산을 크게 올린다.


그리고 느끼는 위화감.


CTR은 떨어지고, CPC는 오르고, ROAS는 반토막 난다. 이건 운이 나빠서가 아니라 구조 때문이다.


메타는 ‘복사된 광고’를 이전 광고의 연장선으로 보지 않는다. 완전히 새로운 개체로 인식한다. 그래서 실무에서는 복제보다 기존 흐름을 이어가는 증액 방식을 선호한다.


속도는 느리지만, 무너지지 않는다.


“시간이 지나면 광고는 스스로 똑똑해질까?”


많은 사람들이 물어본다. “메타 광고도 시간이 지나면 더 좋아지나요?”


답은 절반만 맞다. 시간이 만든 결과가 아니라 시간 동안 쌓인 ‘일관된 신호’가 만든 결과에 가깝다. 예산이 자주 흔들리고, 세트 구조가 자꾸 바뀌고, 전환이 일정하지 않다면 7일이 지나도, 14일이 지나도 알고리즘은 여전히 길을 찾지 못한다.


메타는 기다림보다 ‘안정된 환경’을 더 좋아한다.


숫자 하나에 마음이 흔들릴 때


세트 단위 빈도는 안정적인데 계정 전체 빈도가 올라가는 걸 보면 괜히 마음이 급해진다.


하지만 실무에서는 조금 다르게 본다. 세트 단위 데이터가 건강하면 계정 전체 빈도는 참고 지표 정도로만 본다.


진짜 위험 신호는 빈도 상승이 아니라


CTR 하락

CPM 급등

CVR 붕괴


이 세 가지가 동시에 터질 때다. 숫자는 참고하되, 해석은 경험 쪽에 더 무게를 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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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중요한 건 ‘잘 버티는 구조’


메타 광고는 무언가를 계속 새롭게 만드는 게임 같지만 사실은 무너지지 않게 유지하는 게임에 가깝다.


잘 만드는 사람보다 잘 버티는 구조를 만드는 사람이 길게 간다. 빠르게 성장하는 계정보다 오래 살아남는 계정이 결국 더 강하다. 광고는 버튼이 아니라, 구조를 운영하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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