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기식 1인 창업자의 메타 광고 시행착오 기록

유입은 분명히 있는데, 왜 구매는 안 날까

by Martin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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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광고를 하다 보면 딱 이 지점에서 한 번은 멈춘다. 광고는 돌아가고, 유입도 찍히고, 클릭도 있는데.. 왜 구매는 생각만큼 안 따라올까.


나 역시 똑같았다. 건기식 1인 창업, 자사몰 단일 채널, 메타 광고만으로 승부를 봐야 하는 상황. 하루 3만 원, 4만 원이 꽤 큰 돈처럼 느껴지는 구간에서 세팅 하나, 버튼 하나가 늘 고민이었다.


처음에는 “유입은 잘 되는” 구조였다


처음 세팅은 이랬다.

1캠페인

광고세트 2개 (타겟 / 논타겟)

세트당 소재 5~6개

영상 1 + 이미지 4~5

일 예산 3만 원


결과는 나쁘지 않았다. 트래픽은 잘 들어왔고, 사이트도 분명히 활발했다.


다만 문제가 있었다. 체감상 “사는 사람”은 많지 않았다는 것. 지금 와서 보면 이유는 비교적 명확하다. 이미지 중심 소재가 Audience Network 지면으로 많이 빠지면서 싸게, 넓게 뿌려지는 유입이 많았던 구조였다. 유입은 광고가 만들어줬지만 구매까지의 의지는 광고가 만들어주지 못했던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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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바꿨다. 영상 중심으로


“그럼 구매 의도가 높은 사람만 데려와보자.” 구조를 이렇게 바꿨다.

동일하게 1캠페인 / 2세트

소재는 영상 4~5개

일 예산 4만 원


확실히 달라졌다. 구매가 ‘조금씩’ 발생하기 시작했다. 그런데 이번엔 다른 문제가 생겼다. 노출이 안 늘어난다. 심지어 유입도 눈에 띄게 줄었다.


문제는 소재가 아니었다


처음엔 당연히 이런 생각이 들었다.

“영상이 별론가?”

“후킹이 약한가?”

“이틀째인데 꺼야 하나?”


하지만 데이터를 뜯어보니, 문제는 따로 있었다. 타겟을 좁혔고 소재는 영상뿐이었고 세트는 2개로 나뉘어 있었고 예산은 세트당 2만 원 수준이었다.


이 조건을 한 문장으로 요약하면 이렇다.

메타가 학습하기엔 너무 빡빡한 구조

구매 캠페인은 특히 그렇다. 세트가 나뉘고, 타겟이 쪼개질수록 학습은 분산되고 → 노출은 더 안 나온다. CPM이 높은 영상만 쓰는 상황에선 이 현상이 더 빠르게 나타난다.


그래서 방향을 다시 잡았다


결론은 “더 좁힐 게 아니라, 다시 넓히자”였다.


1. 논타겟은 진짜 논타겟으로

위치 / 연령 / 성별만 설정

상세 타겟 비워두기

알고리즘에게 “알아서 찾을 수 있다”는 여지를 줘야 한다.


2. 세트는 최대한 단순하게

1캠페인 1세트

예산 집중

지금 예산에서는 분산보다 밀도가 중요하다.


3. 소재는 많지 않게

처음엔

이미지 2 + 영상 3 정도

데이터가 쌓이면

2~3개로 줄여서 강한 소재만 남기는 게 훨씬 낫다.


4. 지면은 욕심내지 않기

현재 단계에서는

인스타그램

스레드

정도면 충분하다. Audience Network는 예산이 넓고 학습이 돌아갈 때 쓰는 카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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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유입 없으면 꺼야 할까요?”


이 질문도 정말 많이 나온다. 솔직히 말하면, 지금 구조라면 꺼도 문제고, 안 꺼도 문제다. 학습이 쌓일 수 없는 구조에서 켜고 끄는 행동은 큰 의미가 없다.


순서는 이게 맞다.


구조 단순화

논타겟 확장

지면 압축

3~5일 유지

반응 나오면 20~30% 증액


특히, 구매가 ‘조금이라도’ 발생하는 시점은 타겟을 좁힐 타이밍이 아니라 오히려 넓혀야 할 타이밍이다.


마지막으로, 이 한 문장

유입이 안 되는 건 대부분 소재보다 구조 문제다.

건기식, 자사몰, 소액 예산일수록 더 똑똑해야 하는 건 카피가 아니라 세팅 구조다.


지금 막히는 이유가 본인 실력 때문처럼 느껴진다면 한 번쯤은 이렇게 생각해봐도 좋다.


“혹시, 메타가 일할 공간 자체가 없었던 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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