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마케터다.실천하는 존재다.하면 된다.
마케팅이라는 단어는 언뜻 명사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진행형의 언어다.
고정된 무언가가 아니라, 끊임없이 흐르고 변화하고 움직이는 작업이다.
그 흐름은 늘 과거에서 출발한다.
데이터를 진단하고, 원인을 분석하고, 맥락을 해석하면서 시작된다.
그다음은 현재다.
우리가 살아가는 지금, 이 순간.
이 현재를 어떻게 설계할 것인가가 마케터의 고민이고 전략이다.
그리고 우리는 그 흐름의 끝에서 미래를 그린다.
기획하고, 예측하고, 가능성을 탐색하는 것.
그것이 바로 마케팅의 구조이자 순환이다.
타이밍은 '센스'에서 온다
이 구조가 어느 정도 자리잡았을 때, 중요한 질문이 생긴다.
"지금이 점프할 타이밍인가?"
타이밍은 정량으로만 오지 않는다.
퍼포먼스 지표, 리포트, 수치만으로는 완전히 설명되지 않는다.
그 판단은 ‘센스’에서 온다.
그리고 그 센스는 각 마케터마다 다르다.
누구는 직감이고, 누구는 경험이고, 누구는 실험이다.
이처럼 마케팅은 예술과 과학 사이에서 줄타기하는 일이다.
경쟁력이 없는 것에도 마케팅은 필요한가?
많은 사람들이 묻는다.
“경쟁력이 없는 제품도 마케팅으로 팔 수 있나요?”
대답은 예, 그러나 그것은 마케팅 이전의 작업이다.
그건 제반을 정비하는 일이고,
내외부 환경변수를 제거하는 일이다.
이 과정에서 마케터는 단순 광고를 넘어서,
상품성 분석가이자 브랜딩 디자이너, 기획 컨설턴트로 확장된다.
그 영역은 명확히 정의되기 어렵지만,
그만큼 깊고 폭넓다.
마케터의 정체성은 계속 확장된다
그래서 마케터는 과거, 현재, 미래를 모두 읽어야 한다.
데이터를 분석하고, 사용자 반응을 해석하고,
트렌드를 읽어내며 방향을 제시하는 존재.
‘마케팅’이라는 단어는 점점 더 커지고 있다.
플랫폼은 다양해지고, 기술은 정교해지고,
유저는 복잡해지고, 소비는 감정화된다.
그 안에서 마케터는 단순히 '광고를 집행하는 사람'이 아닌,
브랜드를 해석하고, 시장을 연결하며, 변화를 만드는 조율자로 변모한다.
그리고, 우리는 현재를 살아가는 사람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결국 지금을 살아가는 한 사람일 뿐이다.
그래서 나는 이렇게 말하고 싶다.
누군가는 "변화가 빠르니 더 빨리 뛰어야 한다"고 말하지만,
나는 오히려 말하고 싶다.
"마케팅이라는 우주가 계속 확장되고 있다면,
그 옆에서 유사하게라도 달리고 있는 당신은 충분히 잘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6~7년차 미만의 마케터들.
지금 이대로도 잘하고 있다.
그대로 조금씩 더 실천하면 된다.
구분 짓지 말자, 실천하자
그로스 마케팅이든 퍼포먼스 마케팅이든,
브랜딩이든 세일즈 파이프라인이든,
결국 그 모든 것은 ‘마케팅’이라는 한 흐름 안에 있다.
그러니 굳이 구분 짓지 말자.
모든 건 연결되어 있다.
우리는 마케터다.
실천하는 존재다.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