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짤은 글 주의] 작정하고 실패!
아침: 유부초밥+미역국+양배추김치
점심: 소세지빵2조각+메이플비스킷+뜨아
저녁: 중화식 순두부 덮밥+만두1조각
야식: 파인애플 디저트
어제 싱가포르에서 온 파인애플 디저트에 이어, 오늘은 북미 단풍국에서 온 메이플크림비스킷에 마음을 빼앗겨 덥석 베어 물었습니다.
맛있더라고요!
메이플비스킷은 진한 메이플시럽이 녹아있습니다. 따뜻한 아메리카노와 마시면 잘 어울려요. 하지만 입 속 달달함을 씻겨내려 주니까 계속 먹게 되겠죠. 그리고 파인애플디저트는 동남아 특유의 진함과 텁텁함이 입안을 가득 채웠습니다. 오랜만에 먹어서인지 혀가 더 예민해져서 더 맛있었어요. 절제한 뒤의 즐거움은 더 강력해지는 듯합니다.
오늘은 예견된 실패여서 마음도 편안하고 가볍습니다. 이제 남은 일주일을 잘 살아보겠습니다. 무조건 참기보다 마지막에 식탐 포텐 터지지 않도록 주의하면서요. 가만히 보니 치킨, 탄산음료 보다 디저트가 제겐 더 힘든 것이네요.
오늘을 5분 남기고 오늘 글은 짧게 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