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떠나요!

IT CAN BE REAL OR NOT.

by GALAXY IN EUROPE

2시간의 자전거 타기와

30분의 걷기 다음에

3시간 반의 운전을 하고

5잔 정도의 소맥을 즐기고

2곡의 코노를 다녀와서

글쓰기를 하려니 머릿속이 텅 비었네요.


DAY 4 :: 걷기+자전거 타기


지금 이곳은 충주호를 내려다보는 펜션입니다.

하늘도 푸르고 살짝 덥지만 선선한 날씨에

최적의 여행 가기 좋은 날들이 이어지고 있지요.

펜션에서 내려다본 충주호

충주호를 내려다보며 감탄사가 계속 이어졌어요.

여기까지 오는 구불구불 산길도 멋있었습니다.

초록초록 봄 잎을 단 나무들이 계속 이어지고

사이사이로 푸른 하늘과 호수가 보이는 풍경은

오랜 시간 운전의 피곤을 날려주었습니다.


그런데 어제 제가 중동 요르단 페트라에 다녀왔거든요.

운전은커녕 비행기를 타지도 출입국 심사를 하지도 않고.

오큘러스 VR 헤드셋을 쓰고 컨트롤러를 두 손에 든 후

유튜브에 접속해 3D 영상을 재생만 했을 뿐입니다.

그리고 제 발아래 페트라(Petra)가 바로 펼쳐졌습니다.

요르단 페트라 3D 영상 (PC캡처화면)

(영상 보러 가기: https://youtu.be/xSiv4TkfSOE)

어찌나 실감이 나던지 무서울 정도였지요.

바로 옆에서 가이드가 설명하듯이 내레이션이 이어지고,

공중 부양하듯 여기저기 다니면서 둘러볼 수 있었습니다.

실제로 그곳에 있는 것보다 더 구경을 잘한 것 같았어요.

낯선 중동의 날씨나 환경이 주는 어려움 없이 말이죠.


이렇게 완전히 다른 두 여행을 하루 간격으로 경험하면서

어느 한쪽이 다른 한쪽보다 나은지 비교하기보다

앞으로 나의 여행 옵션이 풍부해졌음에 감사했습니다.

지금 이곳에 머물기보다 어떤 방식으로든 여행을 떠나요!


걷기는 1시간 내외

쓰기도 1시간 내외

매일 하루도 빠짐없이

월-금은 자전거도 타며

30일 동안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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