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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최현정 Sep 07. 2021

상처받은 자의 오만

마흔을 넘겨 살아오는 동안 받은 무수한 상처. 

뼈에 새기듯 기억하고, 말하고 있지만,


실은 난, 

받는 쪽보다는 주는 쪽이다.     

내가, 그래도 이렇게, 잘 살고 있다는 것이, 그 증거다.

부정하고 싶지만, 부정할 수 없는,

슬픈 진실이란 이런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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