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서냐 복수냐
전혀 앞뒤 논리가 맞지 않음에도 '괴롭히기'를 목적을 한 언행들, 어떤 대답을 해도 욕하기 위해 들고 온 선택지들, (전혀 논란되지 않을, 그러나 잘못한 건 팩트인) 아주 작디작은 실수도 굳이 사람들 가득한 곳에서 온갖 모욕을 주는 언사. 자신에게 불리한 상황에 놓이면 말 바꾸기 천재 혹은 우기기 대장이 되어버리는 사람. 일만 해도 부족한 시간에 불러내서 3시간 동안 괴롭히고 6시가 되면 왜 일을 아직도 못 끝냈느냐는 사람. 괴롭힘으로 팀 분위기가 최악이 되면 신나서 콧노래를 부르는 사람.
그렇게 하루 종일 말로 괴롭히고는 퇴근할 때 톡으로는 응원하고 있다는 소름 끼치는 메시지를 보내는 인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