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사진(멕시코 라틴아메리카 타워) by 이승민(Tomas Lee)
오래된 것들
'오래됨' 그것은 어떻게 보면 시간을 통해 익어간 '성숙' 일 것입니다. 성숙하다는 것은 마치 당신의 마음 깊숙히 긴 뿌리를 내리고 있는 오래된 나무와도 같습니다.
부모님의 사랑, 오래 사귄 연인, 당신을 멀리서 응원해 주는 친구들..너무나도 익숙하기에 늘 항상 있을 것 같은 존재들이기에..가끔은 이들의 편안함이 익숙함을 넘어 나 자신만을 위한 '당연함'이 될때,
결국, 당신의 마음의 땅에서 이 오래된 나무들의 뿌리가 통채로 뽑혀 흙으로도 매꿀 수 없게 될 때면 마음 한 구석에 크나큰 '외로움'으로 다가 올 것입니다
오래된 것.. 그것은 어쩌면 익숙하며 소홀해지는 것일 수 있지만, 영원하지는 않기에..너무나도 소중한 것입니다.
어느 날 오후 by Tomas 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