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상사

by 병아리 팀장

마음이 허하다. 허한 가슴이 아침 햇살에 녹아내린다.

몸과 맘이 녹아 흐물흐물해질 때 어김없이 그이가 나타나 나를 다시 얼려준다.

녹고 싶은데, 흘러내려가고 싶은데, 서늘하게 붙잡아준다.

눈빛만으로, 목소리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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