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나도 만족하면서 본 영화입니다. 러브로지에 이어 샘 클라플린이 로맨틱 영화로 승승장구하는 것 같아요. 반신불수, 존엄사라는 소재에 대해 다루지만 영화 분위기는 너무 무겁지도 가볍지도 않게 다루면서 사랑 이야기까지 황금비율로 다루고 있습니다.(여성감독이라 특히 섬세한 연출이 느껴지더군요.) 베스트렐러 원작에 명배우들의 열연, 연출과 구성, 음악까지 모두 훌륭합니다. 몰입하면서 보다 정신차려보니 영화가 끝나지 않길 바라고 있더군요. 익숙한 설정과 소재임에도 지루하지 않고 사랑스럽고 재밌게 잘 살린 영화입니다. 강추합니다.
p.s: 비슷한 영화로는 인도영화 '청원'이 있는데 이 역시 명작입니다. 추천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