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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Lannie Volter Oct 05. 2016

[영화리뷰]조이

명불허전 데이비드 러셀.
이번에도 실화를 개성있으면서도 매력적으로 살려냈습니다.
실제 성공한 여성 ceo 조이 망가노의 삶을 드라마틱하고 섬세하게 그린 영화에요.
조이 망가노의 천부적 발명기질과 가치관을 잘 표현했고 그의 복잡하고 문제투성이인 가정과 가족들도 잘 그려냈습니다. (보는 제가 화가 나서 숨이 가빠질 정도로요.;;)
2번 재혼한 사고뭉치 아버지, 정신줄 놓고 티비드라마에만 빠져 사는 어머니, 원수보다 더 원수같은 이복자매, 이혼했지만 동거중인 가수출신 남편, 계속 현실보다 나은 미래를 부추기는 할머니까지...이보다 더 안좋아질 수 있을까 싶을 정도의 스트레스 유발 가족들 안에서도 포기않고 억척스럽게 살다 찰나의 아이디어를 캐치하셔 미러클 몹이라는 대히트 상품을 개발하죠.
상품의 대성공 이후에도 끊임없이 자신을 이용하고 괴롭히려는 가족, 협력사, 악덕업주와 치열하게 싸우고 버티고 (울고 쓰러지기도 하지만)일어서는 조이를 보며 스타트업에서 일하는 저 자신도 더 강해져야겠다는 다짐이 절로 들었답니다.
이 작품에 출연한 브래들리 쿠퍼는 카메오 수준의 분량이니 큰 기대는 하지 마세요.
로버트 드니로 역시 조연 수준의 분량이지만 제 역할을 훌륭히 해냈어요. 영화 인턴때의 할아버지는 전혀 생각이 나지 않을 정도로 문제아 아버지를 잘 그려냈습니다.
1990년생 제니퍼 로렌스는 이미 할리우드 영화에 원탑으로 설수 있는 여배우라는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네요.
이 배우가 이대로 계속 나간다면 조디 포스터나 줄리아 로버트를 넘어 영화사에 길이 남을 배우가 될듯 합니다. 이미 동년배에서는 비교할 대상도 없고 왕년의 전설이라 불리던 배우들도 넘어설 날이 머지 않은 것 같아요.
p.s:제니퍼 로렌스도 아름답지만 실제 조이 망가노도 정말 예쁘게 생겼어요. 검색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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