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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Lannie Volter Oct 11. 2016

[영화리뷰]원데이

(배두나의 전 남친이었던) 짐 스타게스, 앤 헤서웨이 주연의 로맨스 영화.
앤 헤서웨이를 두고 다른 여자랑 놀고 다니는 짐 스타게스를 보면 화가 치밀어오르더라구요. (덤으로 입만 살았지 능력도 없습니다.)
대학시절 폭탄녀 설정 때문인지 앤 헤서웨이는 좋아하는 짐 스타게스를 두고도 무려 10년이 넘게 짝사랑만 하는 캐릭터입니다.
짐 스타게스가 안되는 tv프로그램 진행자를 하며 이 여자, 저 여자 찝적대다 결국 결혼하고 자식까지 나을 때까지 앤 헤서웨이는 끊임없이 속을 태우며 기다립니다.
그냥 기다리는 것도 아니고 찌질남 짐 스타게스가 위로해달라고 할 때마다 성심껏 위로하면서 말이죠.
그러다 짐 스타게스는 결국 계약직 전전하는 삶을 살다 이혼하고 백수가 되고, 앤 헤서웨이는 유명 소설을 출간한 소설가가 되죠.
그제야 짐은 앤을 찾지만 앤에게는 이미 맘을 둔 남자가 있는데...
결국 앤이 또 짐의 마음을 받아들이고 신혼생활을 시작하게 됩니다. (그 신혼생활이 너무 짧게 끝나지만요.)
영화를 보고나니 영화 <러브, 로지>가 생각났네요.
되든 안되든 고백은 제 때 하는게 제일 좋은 것 같아요.
근데 그런 사람이 드물기 때문인지 이런 류의 영화는 계속 나올 것 같아요.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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