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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Lannie Volter Oct 15. 2016

[영화리뷰]어카운턴트

기대에 비해 실망한 영화. 
배대슈를 제작,배급한 워너에서 만든 영화라 그런지 저스티스 리그 출연진(벤 애플렉, jk시몬스)이 나와서 궁금한 마음에 보았습니다. 
군인 아버지 밑에서 자라난 자폐증 아들이 악당들 대상으로 돈세탁을 해주고 거액의 대가를 챙기는 회계사가 된 이야기를 다루고 있어요. 주연이 벤 애플랙이다 보니 배트맨 생각을 하며 볼 수 밖에 없었는데, 회계사는 컨셉일 뿐 총격전과 몸싸움이 메인인 액션 영화입니다. 스토리 개연성이나 인물 비중분배도 고르지 못해요. 자폐아, 회계사, 킬러 등 어떤 컨셉도 스토리에 녹아들지 못했습니다. 굳이 저런 소재를 쓸 필요가 있나하는 생각이 드네요. 마지막 결말은 흡사 아침드라마 느낌이 날 정도로 할 말을 잃었습니다. 기대없이 본다거나 벤 애플렉 팬이 아니라면 굳이 보지 않으셔도 될 작품입니다. 

p.s:작품 주제는 '자폐증은 병이 아니라 인류가 미처 측정하지 못한 재능일지도 모른다?' 오프닝과 엔딩을 수놓는 이 대사가 영화의 장르를 더 흐린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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