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영화리뷰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Lannie Volter Oct 18. 2016

[영화리뷰]바닷마을 다이어리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팬이지만 영화관에서 본 작품이 하나도 없던 터에 좋은 기회라 생각하고 봤습니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가족에 대해 정말 할 말이 많나봐요. '아무도 모른다',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에 이어 역시 특이한 가족력을 가진 4자매의 이야기를 섬세하게 잘 풀어냈습니다. (앞으로 이 감독님의 작품은 필히 영화관에서 봐야겠습니다. 디테일한 연출, 음향 등 모든 면에서 피시로 볼 때완 차원이 다르네요. 피시로 보면 지루하게 느껴질 부분이 영화관에서 보면 세밀한 연출에 할말을 잃을 정도에요)
카우보이 비밥 음악 감독인 칸노 요코에 일본에서 손꼽히는 배우들이 주,조연을 가리지 않고 제 역할을 톡톡히 해냈습니다.
무엇보다 주연4인방이 전부 젊은 여성인데 여성배우들 작품에 대한 편견같은 것이 있다는 것도 모를 정도로 훌륭한 스토리입니다.(우리나라에선 나오기 힘들 것 같네요.)
고레에다 히로카즈의 팬이거나 일본영화에 거부감 없으신 분, (사연있는)가족이야기를 좋아하시는 분께는 망설임없이 추천드립니다.

* 영화정보

감독:고레에다 히로카즈
음악:칸노 요코
배우:아야세 하루카, 나가사와 마사미, 카호, 히로세 스즈, 키키 키린, 츠츠미 신이치, 릴리 프랭키, 카세 료



매거진의 이전글 [영화리뷰]죽여주는 여자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