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직을 고민하면서 나에게 묻는 말
분명히 나중에 또 생각이 날거다. 여기를 나오고 나서 '아, 그때 내가 이랬으면 좋았을텐데', '거기 있을 때 이걸 꾸쭌히 밀어붙일걸.' 등의 후회섞인 변명소리가. 지금은 현실 여건이라는 오만가지 핑계로 미루고 미루다가, 결국 '내 한계는 여기까지입니다. 죄송합니다.'라는 말로 빠져나오려하는 얄팍한 충동은 정녕 없는가.
분명히 나중에 후회할 일이 올 것이다. 거기에 더 있었어야지라는 후회를 얘기하는 것이 아니다. 거기보다 옮기는 곳이 더 낫다는 가벼운 생각이 문제라는 것이다.
월급쟁이는 어디든 대동소이하고 각각의 문제상황이 있고, 모두가 핑계는 하나둘씩 있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공과 실패는 놓여있고 그것은 개인의 능력만이 아닌 운과 여건 등의 총합으로 좌우된다. 운과 여건이 된다면 복받은 것이고 안되는 것이 보통이다. 그러니 운과 여건 때문에 안된다는 이야기보다는 운과 여건을 어떻게 유리하게 만들어갈 것인가를 고민해보는게 어떨까. 그럼에도 안될 수 있지만 그렇게 시도라도 해보면 자신에게 좀더 떳떳하지 않겠는가.
지금 나는 운과 여건을 만들어가고 있는가. 지금 나는 과연 떳떳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