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적 사실로서의 예수만 놓고 본다 하더라도 예수는 역사상 가장 위대한 혁명가라고 생각한다.
30살 나이, 3년의 활동만으로 그는 역사를 바꾸었다.
그의 상대는 강대한 제국주의의 로마, 절대적 교류주의의 유대교, 극단적 순수주의의 바리새인들이었다.
예수는 그들을 대적하지도, 힘으로 꺾지도 않고 그들이 틀렸다 입증하려 하지도 않았다.
그는 단지 선한 일을 행하였고 제도와 종교, 법이 제어하지 못하는 영역에 손길을 내밀었다.
그렇게 3년, 그는 로마와 유대교, 극단적 소수 종교자 모두를 이겼다. 그것도 완벽하고 비가역적이면서 영구적으로.
그의 사후, 그의 무덤을 막던 돌이 굴러나간 것을 'voluto'라고 한다. 이 말은 진화(evolution), 혁명(revolution)의 어원으로 사용되고 있다.
P.S 1 : 2016년 오늘 한국을 보면서 혁명의 진짜 의미를 생각해봅니다. 제도적, 물리적으로서 예수의 3년은 로마나 유대교, 바리새파 등의 집단을 개화시키진 못했지만 더 근본적인 사회구조와 사람들의 인식 변화를 이끌어냈죠. 그것이 진짜 진화이자 혁명 아닐까요?
P.S 2 : 과연 나는 오늘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무엇을 해야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