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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Lannie Volter Nov 28. 2016

[영화리뷰]연애담

여성 동성애를 다룬 독립영화. 감독, 배우의 GV가 있어서 직접 영화관에서 보고 왔는데 나름 괜찮았습니다.
독립영화라는 틀과 동성애라는 소재에서 느껴지는 투박함과 부자연스러운 느낌없이 여느 일상의 연애물처럼 편하게 다가왔어요.
바쁜 청춘, 대중속의 고독, 그 안에서의 일탈, 일탈에 대한 차별과 편견, 따가운 시선과 홀로 남겨지는 것에 대한 두려움에 외면하고마는 모습, 그리고 또 무너져 제자리로 돌아오기까지.
2030세대라면, 학교와 직장을 오고간 청년이라면 누구나 겪어봤을 경험을 잘 녹여냈습니다.
감독의 첫번째 장편작이자 두번째 작품이라고 하는데 작품의 취지와 주제를 생각해본다면 잘 만든 편에 속합니다.
독립영화나 동성애에 극렬하게 거부감이 있지 않다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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