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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Lannie Volter Dec 28. 2016

[영화리뷰]로그 원 : 스타워즈 스토리

역대 스타워즈 시리즈 중에 가장 현실적이고 비장한 작품. '로그 원'은 스타워즈 3편과 4편 사이의 이야기이자, 4편 내용과 바로 이어지는 내용이에요. '데스 스타'라는 제국의 행상파괴무기를 파괴하려는 '로그원'특공대의 활약을 그립니다. 
펠리시티 존스, 견자단, 포레스트 휘태커, 매즈 미켈슨 등 이름만 들어도 쟁쟁한 배우들이 나와서 반가움 반, 기대 반으로 보았어요. 레아공주, 다스베이더 등 본편 시리즈에 나오는 캐릭터도 인상적으로 나옵니다. (특히 다스베이더)

 
전문가랑 관람객 평을 보면 호평 일색인데 개봉초반이라 전통팬들의 입김이 많이 반영된 부분도 적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기존 스타워즈보다 나아진 면이 많지만 스타워즈 팬이 아닌 분들에게는 다가가기 어려운 부분도 많았어요. 로그 원 팀이 모여서 데스스타를 파괴하려 행동하는 행적을 다룬 초중반 전개는 다소 산만하고 지겹습니다. 여기에 더해전체적으로 연출을 어둡게해서 스타워즈 팬이 아닌 이상은 보다가 졸 수 있어요.


과거보다 유치하게 느껴지는 대사는 줄었고 무명 대신 거물배우들을 기용하여 안정성이 올라갔지만 여전히 기존 팬이 아닌 이상 신선도나 매력도 모두 기존 수준을 크게 벗어나진 않습니다.
기존 팬분들은 다른 관점, 다른 접근법의 스타워즈를 기대하고 가시면 되고 팬이 아닌 분들은 기존 줄거리를 간단히 읽어보고 관람하시길 바랍니다.

P.S : 화면이 전체적으로 어둡게 연출되어 까딱하면 졸기 딱 좋습니다. 반드시 유념하고 보러가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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