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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Lannie Volter Jan 14. 2017

[영화리뷰]얼라이드

포레스트 검프, 캐스트 어웨이, 하늘을 걷는 남자의 감독인 로버트 저메킨스 감독의 신작. 주연은 브래드 피트와 마리옹 꼬띠아르. 2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독일을 타겟으로 활동하는 남녀 스파이를 그린 작품입니다. 실제 있었던 남자 영국군과 여자 독일군의 결혼을 반대한 일화에서 모티브를 가져왔다고 합니다. 브래드 피트가 영국군 장교, 마리옹 꼬띠아르는 프랑스 스파이를 맡습니다. 독일 나치를 척결한다는 공동목표로 둘은 위장부부로 연기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서로에게 호감을 품지만 그것이 임무에 방해될까 서로 경계합니다. 임무 이후의 두 사람의 관계, 그리고 그 후의 결실, 밝히지 못한 비밀, 그에 대한 선택 등등. 스포를 피해 표현하기 힘든 부분이 많지만 영화는 한시도 딴 생각을 할 틈을 주지 않을 정도로 몰입하게 만듭니다. 주인공 보정으로 브래드 피트는 일당백의 무쌍(혼자서 죽인 군인이 두자리수를 가뿐히 넘고 탱크마저 혼자 박살내버립니다.)을 찍지만 과하지 않게 영화적 재미를 불러일으킬 수준으로 묘사됩니다. 그리고 중년의 나이임에도 머리내리고 가죽점퍼를 입은 훈훈한 모습은 클래스가 다른 리즈 시절의 미모를 떠오르게 합니다. 결론은 추천. 금주 개봉작은 장르, 취향에 상관없이 만족스럽게 보실 수 있는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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