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듬 찾기

by 병아리 팀장

나에게 맞는 리듬을 찾고 있다.
너무 멀리 가지 않고 지금 자리에 정체되어 있지도 않도록
쿵짝 쿵짝 박자와 소리를 섞어가며 고독과 싸우고 있다.
가서 세상과 싸우고 오라는 헤밍웨이의 말에 쿵
천재란 인내에 대한 자질일 뿐이라는 뷰퐁의 말에 짝
한가한 인간은 고여있는 섞은 물이라는 어느 시인의 말에 쿵
조용한 물이 깊이 흐른다는 릴리의 말에 짝
이보소 위인들 왜 서로 다른 말을 하오
도대체 어느 장단에 맞춰야하는지 알려달란 말에
알아서 하라는 무책임한 답변
인생은 혼자 사는 것이기에
남의 말, 내 목소리를 섞어가며 오늘도 쿵짝을 맞춰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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