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삶을 살다

니 이름의 무게

by 병아리 팀장

니 이름을 부르고 나면 묵직한 여운이 가슴에 남는다
내 입으로 뱉은 이름이 내 귀에 들릴 때 생각은 정지되고 마음 속 고동이 커져감을 느낀다
너의 이름 석자가 혀끝을 떠나자마자 떠오르는 너의 얼굴, 목소리, 표정이 눈앞을 스쳐 지나간다
환영같이 지나간 너의 흔적을 따라가려 주변을 둘러보지만 어디에도 너의 흔적은 찾을 수 없다
떠올릴수록 내 안에 닳아 없어지는 너의 모습
너에 대한 내 기억까지 같이 사라졌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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