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참 이상해요. 당신이 저를 받아들였다는 것이. 외모도 별로고 좋은 직장도 안다니는 저를 택한 당신이 고맙고 두려워요. 저의 어설픈 고백에 응해준 당신의 호의가 행운같으면서도 의심스러워요. 이유를 물으면 당신은 한결같이 대답하죠. 사랑이라고. 당신은 사랑이라 말하지만 저는 기적이라고 받아들여요. 믿을 수 없지만 믿고 싶어지거든요. 언젠가 깰 것을 아는 꿈처럼 그냥 믿고 싶어요.
Lannie Vol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