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치즈 인더 트랩
: 인기 웹툰 <치즈 인더 트랩>의 영화버전. 드라마 버전보다 한층 높은 싱크로율과 로맨틱 스릴러에 초점을 맞춘 작품. 6개의 챕터로 이루어진 영화로 매력적이지만 위험해보이는 대학생 유정을 바라보는 후배 홍설의 시각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유정이 왜 홍설에게만 퉁명했는지, 그런 유정이 왜 갑자기 홍설을 좋아하게 되었는지, 유정의 과거에 어떤 어두움이 있는지, 이야기가 진행되며 밝혀지는데...
cgv 단독개봉한 작품으로 개봉 당시 전문가들에게 엄청난 비판을 받았지만 막상 봤을 때는 그다지 나쁘지 않다는 느낌이 들었음. 무엇보다 배우들의 씽크로율과 몰입한 연기를 보자면 이것이 최선이 아닐까 생각이 들기도 하였다. 물론 이음새가 좀 안맞고 중간중간 삐걱거리며 진행되는 이야기도 있지만 원작을 읽었던 사람이라면 그 흐름을 잘 따라갈 수 있으리라 본다. 원작팬에게는 나쁘지 않은 선물이 될듯.
2. 내 이야기
: 야수같은 외모에 누구보다 착한 남주 타케오와 잘생기고 인기많은 그의 베프 스나. 그 둘 앞에 남주를 사랑하는 귀엽고 소심한 여주 야마토가 나타난다. 항상 좋아하는 여자에게 거절당한 타케오는 야마토가 자신의 친구를 좋아하는 줄 알고 그녀를 돕기로 하는데...
촌스러운 소재, 2시간 동안의 고구마 전개. 그럼에도 불구하고 참고 볼 수 있는 것은 1. 누구에게나 있는 짝사랑의 추억 2. 적절한 웃음과 눈물로 감동을 머금었던 만화 원작 3. 120%의 씽크로율을 자랑하는 주연 3인방 캐스팅 덕분. 덕분에 주말 저녁 훈훈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나이는 들었어도 '언젠가 내게도'라는 일말의 기대를 꿈꿔보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