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영화리뷰

5월에 본 영화

by 병아리 팀장

1. 사라진 밤
: 스페인 영화 <더 바디>를 리메이크한 작품. 김강우, 김상경, 김희애 주연. 작년에 개봉한 스페인 반전영화 <인비저블 게스트>를 인상깊게 본 관객이라면 후회하지 않고 볼 작품이다. 다만 주연을 맡은 김강우, 김상경의 캐릭터는 이전에 그들이 연기했던 배역을 떠올리게 할만큼 익숙하기에 반전이 밝혀질 때도 딱히 놀랍거나 충격적이지 않다. 원작을 보지 않은 관객에게는 원작을 볼 것을 추천하고 싶다.

2. 희망에 빠진 남자들
: 이병헌 감독의 영화 <바람 바람 바람>의 원작인 터키 영화. 바람둥이 장인이 소심하고 의기소침해있는 사위에게 바람의 정수(?)를 가르쳐주다 우연히 만나게 된 치명적 매력의 여인 때문에 삶의 활력(?)을 얻게 되는 이야기. 코믹 요소와 함께 중간중간 예상못한 반전이 있어 지루할 틈 없이 볼 수 있었다. 개인적으로는 리메이크보다 원작이 훨씬 낫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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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세키가하라
: 일드 <군사 간베에>에서 주인공 구로다 간베에를 연기했던 오카타 준이치가 이번에는 동시대 반대편 진영의 영웅이었던 이시다 미츠나리를 연기했다. 도요토미 히데요시 사후 일본의 패권을 노리는 도쿠가와 이에야스를 저지하기 위해 히데요시의 충직한 가신 이시다 미츠나리는 평소 이에야스에게 불만이 있던 다이묘들을 끌어들여 연합전선을 구축한다. 우에스기 가게가츠, 사나다 마사유키, 모리 데루모토, 시마즈 요시히로, 우키타 히데이에 등이 이시다 미츠나리에 동조하고 전국은 동서로 나뉘어 대전을 준비하게 되는데...
세키가하라 전투와 배경을 아는 관객에겐 새롭지 않은 작품. 워낙 인기소재라 일본에서는 드라마, 영화등으로 여러번 만들어진 이야기라 자신이 좋아하는 배우, 역사덕후가 아닌 관객은 굳이 보지 않아도 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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