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라이브
: <괜찮아 사랑이야>, <그들이 사는 세상> 노희경 작가에 정유미, 이광수, 배성우, 배종옥 등 인지도 있고 연기력 되는 배우들의 조합이었지만 1화만 보고 스킵하기로 결정했다. 연기가 부족하지도 소재가 식상하지도 연출이 별로인 것도 아니었지만 스킵의 결정적인 이유는 재미와 몰입도. 디스할만한 요소는 없지만 몰입하여 볼만한 요소도 찾기 힘들었던 작품. 볼만한 영화와 작품, 책이 넘쳐나는 요즘 시대에 굳이 인내심을 발휘하며 보고 싶지 않았다.
2. 시를 잊은 그대에게
: 끌리는 제목과 <혼술남녀> 작가의 신작이라는 이유로 1편을 보았다 반도 안보고 스킵한 작품. 이유비가 비호감인 것은 둘째치고 작품 자체도 별로 재미가 없다. 물리치료사와 시의 조합 역시 자연스럽게 느껴지지도 않았고.
3. 검법남녀
: 드라마에 있어서는 믿고 거르는 정재영 주연의 작품이라 큰 기대를 하진 않았지만 역시나 실망스러운 1화를 보고 제껴버렸음. 부검의와 검사의 조합도 그닥이고 둘이 매칭되는 과정도 개연성이 없고...무엇보다 주연인 정재영과 정유미의 캐릭터 해석이 새롭지 않은 것이 결정적. 늘 하던대로 연기하는 느낌이 들더라. 설령 흥행한다 하더라도 별로 보고 싶지 않을 것 같다.
4. 미스트리스
: 2012년 <건축학개론> 이후 한가인의 첫 복귀작이자 <박열>로 주목받은 신예 최희서, 음주운전으로 구설수에 올랐던 구제이 등 여성배우진이 주연인 작품이라 호기심에 보게 된 드라마. 동명의 영국드라마가 원작이라고 하고 4명의 친구인 여성들이 누군가를 살해하게 되기까지의 이야기를 다룬 미스터리 드라마인데 4화까지 보았다가 몰입이 안되어 꺼버렸다. 4화까지도 대부분 스킵하며 보았고 그나마 몰입이 되던 파트는 최희서와 지일주, 박병은이 나오는 이야기 뿐. 제껴도 아깝지 않다.
5. 슈츠
: 소문난 명작 미국드라마 원작에 장동건, 박형식 주연으로 기대가 많았던 작품. 결론만 말하면 2화까지만 보고 바로 스킵했다. 장동건의 <신사의 품격>때와 똑같은 연기는 둘째치고 작품 자체도 그닥 매력이 없었다. 2화까지 보면서 이 드라마의 원작이 어떤 느낌일지는 대충 짐작이 갔고 연출자가 성공적인 리메이크 미드인 <미스 와이프>처럼 이 작품을 그려내려는 의도도 느낄 수 있었지만 단지 그뿐. 당최 매력도 개연성도 느껴지지 않는 캐릭터들의 허세와 몰입 안되는 에피소드는 리모컨을 다른 곳으로 돌리기에 충분한 이유가 되었다.
6. 기름진 멜로
: <김과장>이후 연기로 물오른 준호와 <돈꽃>으로 인생캐를 경신한 장혁, 역시 <마녀의 법정>으로 전성기를 구가중인 정려원이 뭉친 작품. 리즈 시절을 누리고 있는 3인방이 주연으로 캐스팅된 작품으로 큰 기대를 하였지만 역시 위의 작품들처럼 큰 실망을 주었다. 2화까지만 보고 바로 스킵하기로 결정.
시대에 뒤떨어진 캐릭터 설정과 사랑, 배신 놀음. 90년대 조폭 코미디 코드가 보이는 내용까지...도대체 3인방이 왜 이런 작품을 골랐는지 모르겠다. 좋게 풀리면 쉬어가는 작품, 안좋게 꼬이면 다시 리즈 이전의 시절로 3인방을 회귀시킬 망작이 될 가능성이 크다.
7. 이리와 안아줘
: <나의 아저씨>에서 아이유 폭행으로 욕을 많이 잡수신 모델 출신 배우 장기용과 <리틀 포레스트>, <미스티>로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는 진기주 주연의 mbc 수목 드라마. 역시 2화까지 보고 스킵하기로 결정. 익숙할대로 익숙한 남녀주인공의 불우한 사연과 캐릭터를 보고나니 진기주의 팬심마저 박살이 날 정도로 맘이 떠나버렸다. mbc 드라마의 부활은 과연 언제나 가능하련지.
P.S : 그리고 한국 남자 아역배우는 남다름 뿐이던가. 도대체 주요드라마의 모든 남주 아역은 왜 죄다 남다름인가. 유아인, 이종석, 이준호, 윤두준, 장기용, 김지훈, 최다니엘, 천정명, 이성민, 박유천, 송일국, 이동욱, 김현중 등 타이핑하기 힘들 정도로 많은 남주들의 아역을 도맡아 했다. 남다름은 무슨 줄기세포라도 되는 것인가. 닮지 않았다는 것은 둘째치고 이 정도면 거의 독점수준이다. 애니계 성우 강수진이나 번역계의 박지훈(이쪽은 오역으로는 대마왕 수준이지만)에 견줄 수준.
8. 무법변호사
: 배우 이준기와 <개와 늑대의 시간>피디가 재회한 작품. 이준기, 서예지, 최민수, 이혜영 주연으로 복수를 위해 법을 잘 아는 변호사가 되어 법을 피해 보복하는 이야기이다. 같은 시기 방영중인 <스위치>처럼 흔해빠진 법을 피해 보복하는 법조인의 이야기로 현실에 부재하는 사법정의를 드라마에서라도 구현하려는 의도는 가상한 편. 허나 정작 드라마적인 재미는 그닥이다. 눈에 띄는 것은 단발도 잘 어울리는 서예지의 마스크와 시원시원 주먹을 날리는 캐릭터 뿐. 역시 2회보고 스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