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영화리뷰

5월 드라마 리뷰

by 병아리 팀장

1. 멈추고 싶은 순간 : 어바웃 타임
: 이성경의 미모가 빛을 발하는 드라마. 사람의 수명을 볼 줄 아는 여주가 얼마 남지 않은 자신의 수명시계를 멈추게 해준 남주를 만나 그를 쫓아다니는 이야기. 이상윤의 차도남 연기는 나쁘지 않지만 딱히 끌리지 않는다. 조연인 이서원 성추행 악재로 긴급투입된 김동준은 비교적 제 몫을 잘 하는 듯. 드라마 초심자들이 보기 좋은 소재와 전개로 2화부터 빠르게 전개되는 이야기를 따라가다보면 어느덧 몰입하게 된다. 이성경을 좋아한다면 나쁘지 않은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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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미스 함무라비
: <응답하라 1994>, <화랑> 이후 고아라, 성동일의 세 번째 만남. <군주 : 가면의 주인>에서 좋은 연기를 보여줬던 인피니트 엘(김명수)까지 3인방이 메인으로 나서는 법정드라마. 현직 부장판사이자 원작소설의 작가인 문유석 판사가 직접 극본을 썼다고 하는데 그래서인지 여타 법정물 드라마와는 사건을 다루는 곳에서 미묘한 차이가 느껴졌다.
1화만 보고는 그닥 공감이나 몰입이 되지 않았는데 주변의 평을 보면 괜찮다는 반응이 많다. 2화부터 본격적으로 전개되는 판사 관점의 실생활 재판을 볼 수 있어서인지. 드라마나 영화에서 흔히 나오는 화려한 변론과 대형 사건 등이 아닌 돈떼먹기, 불법체류자를 괴롭히는 악덕업주, 사회적 약자인 초년생들 노예계약 등등의 에피소드를 쑥쑥 흘려보내며 법무를 처리하는 법관들의 라이프를 볼 수 있어 신선했다.
페미니즘, 성차별 등의 굉장히 민감한 소재가 초반부터 나오고 있는데 16부까지 어떻게 끌어갈지가 관건. 개인적으로는 별로인 것 같지만 주변 평이 좋은 관계로 좀더 감상해보고 결론을 내릴 예정이다. 서로가 첫사랑인 고아라와 김명수의 로맨스가 법정물 속에 어떻게 자연스럽게 섞일지 지켜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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