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의 날씨.
지금은 6월 첫째주.
스위스는 이제 본격적으로 여름날씨로 들어섰다.
영영오지 않을꺼 같았던 햇빛과 따스한 바람이 얼마나 반갑던지,
올해 스위스의 봄이 최악이라 더 그랬던것 같다. 5월에도 눈이오고 비가 한참 내려 해 구경하기가 너무 힘들었다.
여름은 내가 가장 좋아하는 계절이다.
한여름에 태어난 경향도 있고, 낮보다는 밤의 공기를 더 좋아해서 여름이 기다려진다.
밖에서 치맥 먹으며 이야기 하는 밤들이 얼마나좋았는데,
이제 치맥은 구경도 못할꺼 같아, 스위스에 살면서 그게 제일 아쉽다.
그대신 수많은 별들을 구경할 수 있으니 그걸로 위안을 삼아야 하나 ?
별과 치킨의 교환이라.....
아 , 어렵다... 아니 ㅋㅋ 치킨주세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