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코 GR2
그렇게 사고 싶었던 카메라였다.
작년 여름 일본으로 놀러 갔을 당시 하루하루 카메라 값이 달라지는 것을 체크하며 사러 갔었다.
대략 70만 원 정도 썼던 거 같은데...
그렇게 사고 싶었던 맘이 무색하도록 처박아 두었다.
미안 리코야 ㅋㅋ 너 주인을 잘 못 만난 거 같아 ^^
그러다 카메라를 다시 꺼내 들게 된 이유는 단순했다.
캠핑 클럽에서 이효리가 이리저리 사진을 찍는 모습을 보았고 나도 찍고 싶어 졌다.
진짜 별거 없는 이유야 어찌 됐던 다시 꺼내 들었다는 사실에 만족.
휴대폰 카메라가 워낙 편하기도 하고 항상 들고 다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폰으로 찍은 사진들이 많았는데
이제부터라도 자주자주 써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