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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최선경 Jun 18. 2020

다이어트와 식단일기

열심히 쓰지만 하나도 줄지 않는 내 몸무게


식단일기의 주목적은 물론 다이어트이다.

뭘 먹었는지 한눈에 알 수 있고 나만 보려고 쓴 것이기 때문에 먹었다고 죄책감이 느껴지지도 않는다.

지난주에 뭘 얼마나 먹었는지 반성하고 이번 주엔 더 잘해보자는 의미의 식단일기인데...


취지와는 맞지 않게 식단일기는 정말 열심히 쓰고 살은 하나도 빠지지 않았다 ^^



처음엔 어떤 운동을 했는지, 물은 몇잖이나 마셨는지 등을 쓰다가 그다음엔 술을 마신 날과 탄수화물을 많이 섭취한 날 등을 비교하기도 하고

사진 찍는 걸 매번 빠뜨리다 이제야 조금씩 습관이 잡히기 시작했다.  





더 많이 예쁘게 채우고 싶어 이리저리 구경하며 채워 넣은 요즘 버전 식단일기.

일단 운동은 하루 만보 걷기를 기준으로 하고 가끔씩은 유튜브를 보면서 운동하고 있다.

땅끄 부부의 칼 소폭 매운맛으로 따라 하는데, 와우 진짜 허벅지 찢어진다는 느낌을 살면서 처음으로 느껴보는 중이었다.


한국에 있을 땐 그래도 이리저리 운동하면서 몸에 근육이 있었는데, 스위스 와서 너무 잉여의 삶을 살아서 그런가?

흔적도 없이 사라진 내 근육과 살 때문에 고생을 하는 요즘이지만 그래도 조금씩 나아지고 있는 중.


빵을 좋아하지 않는데 스위스에 와서는 다른 옵션이 없기 때문에 빵 먹으면서 살이 무럭무럭 자란 거 같다.

빵이랑 면이랑 다 줄여야지...


지금 빼지 않으면 앞으로 더 고생한다 써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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