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초연결의 시대 (3편)
5G가 가능하게 해줄 기술
[ 글을 시작하기 전에 ]
5G를 통해서 더 빠른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은 3가지의 강점 초고속, 초저지연, 초다연결이라는 것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러면 이런 인터넷의 발달이 어떤 기술과 연계되어 실제 삶을 더욱더 풍요롭게 발전시켜 줄 것인가가 궁금해지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번 편에서는 5G 인터넷 인프라가 가능하게 해줄 기술들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합니다.
대표적인 기술들로는 자율주행, 스마트팩토리 그리고 혼합 현실, 확장 현실을 예로 들고자 합니다.
그러면 5G가 가능하게 해줄 기술들은 무엇이 있는지 설명해보도록 하겠습니다.
Ⅰ. 자율주행
5G가 가지고 올 미래의 기술 중에 가장 관심을 많이 받는 기술로 자율주행을 꼽을 수 있습니다.
자율주행이라는 기술이 가지고 올 미래는 단순히 인류가 운전에서 해방된다는 점 만으로도 흥분되는데 그 이면에는 더 많은 가능성이 숨겨져 있습니다.
< 자율주행 이미지 > (출처 : 루프트)자율주행이 가능해지게 되면 일차적으로 차량의 형태가 바뀌게 될 것입니다.
차량 운전대가 사라지고 운전자라는 개념도 더 이상 존재하지 않게 될 것입니다.
모든 승객은 차라는 공간에서 새로운 형태로 시간을 보내게 됩니다.
스마트폰을 보면서 회사에 도착하기 전에 업무에 대한 준비를 할 수도 있고 부족한 잠을 더 잘 수도 있습니다.
주말에 여행을 갈 경우에는 차에서 영화를 보거나 오락을 할 수도 있습니다.
또 자율주행차는 모두 전기자동차로 이루어지게 되면서 내부 공간의 활용성이 극대화됩니다.
차의 모든 창은 스크린으로 대체되어서 각자가 원하는 형태로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고속도로를 타고 이동하는데 주변의 풍경을 한국이 아닌 미국이나 프랑스 같은 도시로 변경할 수도 있고 해안도로로 만들 수도 있습니다.
혹은 3차원 영상을 전송해서 영화관의 느낌을 볼 수도 있고 완전한 암흑의 공간으로 변경시켜 충분한 휴식을 취하게 해줄 수도 있습니다.
나아가 운전으로부터 소외를 받았던 계층, 장애인이나 노령인구, 운전이 미숙한 사람들도 운전이라는 스트레스로부터 해방되어 개인적인 차량을 이용해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게 됩니다.
자율주행은 차량의 소유의 개념도 변경시킬 수 있습니다. 정해진 시간이 이동하는 차량을 타고 출퇴근을 하고 차량은 24시간 동안 자유롭게 돌아다니면서 새로운 이동을 원하는 사람에게 달려갑니다.
이는 주차장이라는 개념도 없애주어 도시의 활용성도 높여줄 수 있습니다.
자율주행이라는 것의 이점은 아직 우리가 어디까지의 혜태이라고 상상하기는 어려운 부분이 많습니다.
분명 새로운 형태의 기회와 사회적인 변화를 가지고 올 것으로 생각합니다.
Ⅱ. 스마트팩토리
5G로 모든 사물이 인터넷과 연결이 되면 기존의 공장이 새로운 형태로 변경되게 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를 스마트 팩토리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이미 스마트 팩토리는 5G를 활용한 대표적인 사례로 모든 공장의 제조 단계를 자동화시키는 것을 넘어서 기계가 스스로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산업의 새로운 형태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 스마트 팩토리 개념도 > (출처 : 대학생신재생에너지기자단)스마트 팩토리의 모든 제조 공정은 기계가 담당하는데 이 기계들은 모두 중앙 처리 장치와 연결이 되어 있습니다.
각 단계를 간략히 설명해보겠습니다.
로봇이 최초의 작업을 시행하고 그 결과를 데이터로 변환해서 클라우드 서버에 저장을 합니다.
클라우드 서버에 연결된 중앙 시스템은 이를 분석하고 관리합니다.
이 과정을 통해 새롭게 학습된 결과물을 기존의 로봇 이외에도 5G 네트워크로 연결된 다른 제조 로봇에게도 전파를 합니다.
이 과정을 반복해나가면서 현재의 생산성을 향상시킬 방법에 대해서 인공지능이 학습을 합니다.
그리고 새로운 명령을 최초의 작업을 시행하는 로봇에게 내리고 발전시킵니다.
일련의 피드백을 주는 형태로 이는 시간이 갈수록 모든 제조 과정이 데이터로 축적되고 세분화되어 능동적으로 발전해나가게 됩니다.
스마트 팩토리는 기존과 동일한 면적의 공간에서 더 높은 생산성과 품질의 향상을 이루어내게 됩니다.
공장 내의 모든 것이 연결되어 있어 하나의 흐름으로 관리되어 작업의 효율성을 극대화 시켜줍니다.
특히 스마트 팩토리의 가장 큰 장점은 지속해서 자체적으로 발전되어가는 형태라는 점입니다.
Ⅲ. 혼합 현실 확장 현실
5G가 가지고 기술 중에 하나는 실제의 세계가 아닌 새로운 세계를 만들어 내고 그것을 우리에게 구현시켜 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런 비현실의 세계를 우리는 다양한 단어로 부르고 있는데 그 발전이 이미 상당한 수준에 다다르고 있습니다.
최초의 기술은 VR Virtual Reality라고 불리는 가상현실입니다. 가상 현실은 실제의 현실이 아닌 가상으로 만들어진 세계를 말합니다.
그리고 가상 현실과 실제의 현실이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것을 AR Augmented Reality 증강 현실이라고 부릅니다.
< 가상 현실 (좌) 증강현실 (우) > (출처 : 서울 경제)가상 현실은 가상의 세계에 가상의 물체나 대상이 떠오르는 것을 말한다면 증강현실은 실제 공간에 가상의 물체가 함께 공존하는 것을 말합니다.
가상 현실은 3D안경을 쓰고 체험하는 오락 대표적으로 VR 기기를 활용한 오락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고 증강 현실은 실제의 공간에 가상의 물체가 나타나는 것으로 대표적으로 포켓몬고를 연상하시면 됩니다.
나아가 MR Mixed or Merged Reality 라고 불리는 혼합 또는 융합 현실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 혼합 현실 이미지 > (출처 : 의협 신문)혼합 현실은 실제로 우리 주변에 존재하는 건물이나 공간 혹은 물체를 가상의 공간에 똑같이 재현해서 경험해보는 것을 말합니다.
혼합 현실을 사용하게 되면 빈 공터에 새롭게 아파트가 들어섰을 경우 어떤 식으로 도시가 변화하게 될 것인지 혹은 일조량의 차이가 어떻게 나타날 것인지 사람들의 이동이 어떤 식으로 변화할지에 대해서 시뮬레이션이 가능해집니다.
최근에는 이를 뛰어넘어서 XR eXtended Reality 확장 현실이라는 개념도 나왔습니다.
< 확장 현실 XR 개념도 : 모든 것을 포함한다. > (출처 : Appventurez)확장 현실은 실제의 공간에 가상의 물체를 덧입히기 때문에 증강 현실과 유사한 개념이지만 MR 융합 현실까지도 함께 포함하고 있어서 더 넓은 의미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런 기술들이 상용화되면 다양한 서비스가 가능해집니다.
대표적으로는 위험한 곳에 사전에 작업을 하기 위해서 시험적으로 테스트를 하거나 작업자의 판단을 돕기 위해서 사용이 됩니다.
군사 지역이나 위험물의 해체 작업이 하나의 사례가 될 수도 있습니다.
좀 더 직접적으로 우리의 삶을 이롭게 할 수 있는 면을 보자면 의료 서비스에서 수술을 하기 전에 인체의 모습을 가상으로 구현해보고 연습함으로써 실제에서 발생될 수 있는 실수를 줄일 수도 있습니다.
[ 글을 마치며 ]
5G가 가지고 올 초연결의 시대에 대해서 알아보면서 인간이 서로 연락을 주고받기 위해서 발전시킨 이동통신 기술이 그 근간이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3G에서 4G로 넘어가면서 인터넷의 활용성이 극대화되었고 대표적인 제품으로 스마트폰을 꼽을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을 사용하면서 자연스럽게 더 많은 데이터를 축적할 수 있었고 이 데이터가 결국은 다시 새로운 기술을 가능하게 해준 것으로 이해가 됩니다.
나아가 이제는 인간과 인간의 의사소통이 아닌 사물과 사물의 의사소통을 위해서 인터넷이 발전하게 되었다는 것으로도 해석이 가능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5G의 시대는 이전과는 다른 형태의 산업 발전을 만들어낼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어떤 산업이 새롭게 만들어질 수 있는지 알면 새로운 산업의 기회를 발견해낼 수 있을 것으로 상상이 가능합니다.
다음편에서는 초연결 시대의 비즈니스 트렌드에 대해서 말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편 : 5G에 대해서 알아보자.
https://brunch.co.kr/@grandmer/264
2편 : 3초 초고속, 초저지연, 초다연결
https://brunch.co.kr/@grandmer/265
현재글 3편 : 5G가 가능하게 해줄 기술
4편 : 초연결 시대의 비즈니스 트렌드
https://brunch.co.kr/@grandmer/26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