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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Grandmer Sep 22. 2021

5G 초연결의 시대 (4편)

초연결 시대의 비즈니스 트렌드



[ 글을 시작하기 전에 ]


5G는 초연결의 시대 즉, 우리 주변의 모든 물건을 하나로 이어주고 통제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것을 말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런 변화가 가능할 수 있게 된 것이 5G가 가진 초고속, 초저지연, 초다연결로 인터넷에 연결될 사물이 수백억 개로 늘어난다고 해도 모두 통제가 가능할 것이라는 것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초연결의 시대에 기대되는 기술로 자율주행, 스마트 팩토리, 혼합 현실과 확장 현실에 대해서도 알아보았습니다. 


이제는 그 마지막 초연결 시대의 새로운 비즈니스 트렌드는 무엇이 될 것인가에 대해서 논해보고자 합니다. 


초연결 시대의 대표적인 비즈니스 트렌드로는 맞춤형 서비스, 스타트업의 강세, 모든 것의 디지털 트랜스 포메이션을 꼽고 싶습니다. 


각각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Ⅰ. 맞춤형 서비스


정보를 분류하는 시스템의 대표적인 예로 도서관의 책 분류 시스템을 들 수 있습니다.


이를 도서 분류법이라고 부르는데 한국 십진 분류표라 부르고 총류, 철학, 종교, 사회 등 10가지의 분류로 나누고 그 안에 또 세분화해서 관리를 합니다. 

< 한국 십진 분류표 > (출처 : 구글 이미지)

그리고 그 안에서 또 작가별, 제목별, 시기별로도 정리해서 책을 관리하기 때문에 우리는 도서관에 가서도 수만 권의 책 속에서도 크게 시간을 낭비하지 않고 원하는 책을 찾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우리가 어떤 책을 읽기를 원한다는 것이 있을 경우에만 이 시스템의 활용이 가능합니다. 


무작정 어느 날 책을 보고 싶은데 어떤 책을 읽고 싶은지 막연하고 좀 더 나와 맞는 책이 무엇인가에 대한 의문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럴 때에 과거 개개인이 자주 대출한 책이나 좋은 평가를 내린 책에 대한 정보가 관리된다면 도서를 추천해주는 시스템이 가능해집니다.

 

이제는 이런 시스템이 가능해졌습니다. 


전자책을 빌려볼 수 있는 시스템을 활용하면 자신의 취향에 따라서 어떤 종류의 책을 더 많이 읽었는지 어느 부분에서 책을 덮었는지를 데이터로 변환해서 축적해 놓게 됩니다. 


이렇게 축적된 데이터는 새로운 책이 발간이 되었을 때에 이 책이 나의 성향과 얼마나 일치하는지 모두 읽을 가능성 완독 할 확률에 대해서도 말해줍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유튜브의 알고리즘은 몇 개의 동영상을 시청하면 유사한 동영상을 알아서 찾아서 추천해 줍니다. 


유통 업계의 대표적인 기업 아마존에서는 회원가입 서비스를 활용하는 사람들의 경우 언제 물을 샀는지를 주기적을 파악해 추천해주기도 하고 자주 사는 상품이 할인을 하게 될 경우 사전에 알려줍니다. 


수 없이 많은 데이터가 있다고 하더라도 그것이 체계적으로 관리가 되지 못하던 때에는 이런 서비스가 불가능했습니다. 


마케터들이 가능한 데이터를 추출해서 오랜 시간을 들여서 일시적으로 프로모션을 하는 형태가 일반적이었습니다. 


이런 노력이 있어야 제품의 생명력을 불어넣거나 판매를 극대화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이것이 고객 만족과 모두 연결이 되지는 못하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현재에는 모든 사용자의 정보가 관리되어 맞춤형 서비스로 발전되어 나가고 있습니다. 


이런 서비스를 개개인들이 범용적으로 활용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주요 플랫폼 서비스를 활용하면 판매자가 특별한 노력을 하지 않아도 정보와 정보를 연결해 사용자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맞춤형 서비스의 경계는 이전과는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더 발전된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종국에는 아무런 의사결정을 하지 않아도 물이 떨어질 때가 되면 물이 배송되고 음식이 오고 세탁물이 순환되는 서비스가 가능해질 것 같습니다. 


 Ⅱ. 스타트업의 강세


지금까지 산업의 기본적인 패러다임은 대량생산을 활용한 좋은 품질을 제조 혹은 대규모의 자본력을 바탕으로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에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이제는 대량생산을 위한 시스템을 갖추지 않아도 대규모의 자본력이 없이도 자신의 아이디어를 구체화시킬 수 있는 시대라고 생각합니다. 


대표적인 사례로 방송 산업을 예로 들 수 있습니다. 


불과 반 세기 50년 전만 하더라도 방송이라는 것은 엄청난 권력이었습니다. 


정해진 사람들만이 출연할 수 있었고 정해진 포맷만이 유통이 가능한 시대였습니다. 


소비자들은 생산자로서의 지위를 가지는 것이 불가능에 가까웠습니다. 


심지어 정해진 시간에 정해진 방송을 볼 수 있었고 방송의 위력을 절대적이었습니다. 


그렇지만 현재는 누구나 자신의 생각을 다수에게 전달할 수 있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다양한 주제를 다양한 형태로 만들어서 유통 배급시킬 수 있고 이를 활용해서 부가가치를 만들어낼 수도 있습니다. 


혹은 유사한 형태의 그룹들이 모여서 하나의 공통된 채널을 만들어서 방송사처럼 운영을 하는 기업형태로도 발전이 가능합니다. 


그러면서도 예전과 유사한 수준의 인력이나 자본의 투입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또 다른 사례로는 숙박업을 예로 들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기업으로 에어비앤비를 들 수 있습니다. 에어비앤비가 다수가 참여할 수 있다는 점과 가격이 저렴하다는 것이 강점이기는 하지만 이것만으로는 사업의 성공이 가능한 요건이 되지 않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대다수를 위한 홍보를 해야 하고 지속적으로 수많은 개인 사업자들을 관리해주어야 합니다. 


이는 자본력과는 무관하게 절대적인 노동력이 투입되어야 합니다. 시스템을 관리하고 숙박을 한 후의 평가에도 신경을 꾸준히 써주어야 합니다. 


고객관리가 지속적으로 되어야 사업의 영속성이 인정받을 수 있고 새로운 고객들의 유입을 이끌어 낼 수 있습니다. 


이런 비즈니스 모델이 가능해질 수 있었던 것은 정보가 데이터로 관리되고 실시간으로 변경이 가능한 인터넷 인프라가 구축되었기 때문입니다. 


 앞으로도 기존 비즈니스의 관습을 무너뜨릴 만한 적절한 아이디어를 탑재한 스타트업이 지속적으로 나올 수 있는 환경이 갖춰졌다고 보입니다. 


Ⅲ. 모든 것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5G 초연결의 시대를 읽으시면서 모든 것을 관통하는 기반이 무엇인지 대략적인 감이 오셨을 것 같습니다. 


5G가 필요하게 된 것은 인터넷을 활용하고자 하는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났기 때문입니다. 


인터넷을 활용하는 기기들이 늘어나고 더 자주 사용하고 더 빠른 속도를 원하면서 우리는 5G의 시대를 원하게 되었습니다. 


5G의 시대는 결국 인터넷을 더 많이 더 빠르게 끊김 없이 사용하고자 하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이는 우리의 삶이 더 많은 부분에서 디지털로 전환될 것이라는 사실을 시사해주고 있습니다. 


예를 하나 들어보겠습니다. 


예전에는 신발가게에서 신발을 하나 사서 집에 와도 그것이 어떤 기록으로 남지 않았습니다. 


좋아하는 단골 음식점에 몇 번을 가도 장사가 너무 잘 되면 주인아주머니나 아저씨께서 단골손님의 얼굴이나 취향을 기억 못 하실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제는 우리의 일상 모든 것이 다 데이터로 변환되어 저장되고 기록되고 관리되는 시대입니다. 


언제 어디에서 무엇을 했는지 어떤 음식을 몇 시에 자주 먹는지도 알 수 있는 시대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런 데이터를 활용해 더 세분화된 수요를 파악하고 이른 비즈니스에 활용해 예측하고 발전시키는 것이 미래 산업의 핵심이라고 보입니다. 


그리고 이를 우리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라고 부르고 그 근간에는 데이터가 있는 것입니다. 


앞으로는 주변의 것들을 데이터로 저장하고 관리해서 인류가 좀 더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 디지털 化 시키는 것에 기회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 글을 마치며 ]


인터넷이라는 것이 있기 전에는 한 컴퓨터의 데이터를 다른 컴퓨터와 공유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저장 매체가 필요했습니다. 


플로피 디스크가 필요했고 CD가 필요하기도 했습니다. 


기업은 사내 인프라 망을 구축해 사내 컴퓨터들을 모두 연결해 정보의 중앙 처리를 꾀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불편함을 모두 해소시켜 준 것이 인터넷입니다. 


인터넷 덕분에 이제는 하나의 디바이스만 있으면 그것이 PC가 되었든 스마트폰이 되었든 자신이 원하는 어떤 곳에든 언제든지 연결이 가능합니다.


이 덕분에 전 세계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얻을 수 있고 반대로 개인의 정보를 전 세계로 송출할 수도 있습니다. 


이런 시대를 살아가는 것은 행복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더 많은 것을 알 수 있고 더 많은 것을 배울 수도 있고 더 많은 기회를 잡을 수도 있으니까요. 


아무쪼록 앞으로도 더 많은 정보를 접하고 배우고 고민해서 더 좋은 글로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1편 : 5G에 대해서 알아보자. 

https://brunch.co.kr/@grandmer/264


2편 : 3초 초고속, 초저지연, 초다연결

https://brunch.co.kr/@grandmer/265


3편 : 5G가 가능하게 해 줄 기술

https://brunch.co.kr/@grandmer/2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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