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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Grandmer Oct 26. 2021

부의 시그널

오늘의 선택이 미래의 부를 결정한다.



[ 글을 시작하기 전에 ]


코로나로 인해서 닥친 경제적 위기는 각국 정부의 유동성 증가라는 결과를 만들어냈습니다. 


그리고 유동성 증가로 인해서 실물경제의 회복의 속도보다는 자산의 가치가 더 빨리 상승되는 결과가 만들어졌습니다. 


이런 현상을 유동성 장세라고 부르고 2019년부터 현재까지도 이어져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3년간의 걸친 양적완화는 유동성 장세를 더욱더 가속화시켰고 이제는 서서히 유동성이 너무 증가한 것에 대한 위험성에 대한 고민을 해야 하는 시점이 되었습니다. 


이를 반영하듯이 시장에 늘어난 유동성과 달리 늘어나지 못한 생산성으로 인해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나아가 테이퍼링이라는 단어가 나오고 있고 이는 양적완화의 종결을 불러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과거의 변화는 결과물이면서 사실일 뿐이어서 사람들에게 큰 관심을 불러오고 있지는 못합니다.

 

하지만 현재의 상태와 과거의 역사적인 사실을 바탕으로 미래에는 어떤 일이 발생될 것인가를 예측해 볼 수 있습니다. 


다양한 신호가 존재하고 그 신호 속에서 우리는 어떤 미래를 맞이하게 될 것인가를 읽어낼 수 있다면 새로운 기회를 찾아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런 새로운 기회를 찾아내는 방법에는 경제적인 현상들에 대해서 충분히 연구하고 공부하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됩니다. 


이를 위해서는 다양한 전문가들의 책을 읽어보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되는데 그런 의미에서 부의 시그널이라는 책에 대해서 공유해볼까 합니다. 


이 책에서는 현재의 상황에 대한 정리와 과거의 현상을 기반으로 미래의 다양한 예측들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한 번쯤을 참고 삼아 읽어보면 향후의 미래에는 어떤 식으로 무엇을 준비해야 할 것인지에 대한 정리가 될 듯합니다. 



Ⅰ. 예측이 어렵다고 미래를 포기할 것인가?


강세장 3년 차, 중요한 건 돈의 흐름


강세장이란 주가가 꾸준히 우상향 하며 장기적으로 상승추세를 보이는 시장을 뜻합니다. 


강세장 이후 1년 차, 2년 차, 3년 차의 S&P500 지수 상승률의 평균을 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년 차 상승률이 47%(저점 대비), 2년 차 11% (연초 대비), 3년 차 4%(연초 대비)로 1년 차가 가장 높습니다. 


강세장 3년 차는 변동성이 큰 것으로도 악명이 높습니다. 상승으로 끝난 경우에도 중간에 큰 폭의 하락을 경험하는 경우가 적지 않았습니다. 


3년 차에 주가 상승률이 저조했던 가장 큰 이유는 아이러니하게도 3년 차에 접어들면서 실물경제가 살아났기 때문입니다. 


실물 경제가 살아나면 주가가 더 오를 것이라는 장밋빛 전망이 나오지만, 실상은 반대인 경우가 적지 않았습니다. 


강세장 3년 차에는 고용회복과 함께 인플레이션에 관한 우려가 커지면서 연준이 돈줄을 죄기 때문에 주가가 크게 요동치기 때문입니다. 


2020년에 시작된 이번 강세장은 과거와 다른 독특한 차이점들이 있습니다. 일단 연준의 경기 부양책이 너무나 강하고 빠르게 진행됐기 때문에 강세장 1년 차 주가 상승폭이 여느 때보다 컸습니다. 


이 때문에 2020년 2021년에는 주가를 매우 강하게 끌어올리는 요소가 됐지만, 3년 차 이후에는 오히려 변동성을 키우는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30년 장기 투자, 정말 괜찮을까?


미국의 월가도 시장을 이기는 펀드 매니저, 즉 자신이 운용하는 펀드 수익률이 주가 지수보다 앞서는 펀드 매니저는 전체의 40%가 되지 않습니다. 


개별 종목에 장기 투자를 하려면 그 시장에 대한 정확한 전망과 그 기업이 가진 잠재력, 기술력, 시장의 확장성, 그리고 최고 경영자나 최고 기술경영자 같은 주요 임원진의 성향이나 역량까지 파악하고 있어야 합니다. 


내로라하는 수많은 기업 중에서 끝없이 성장할 기업을 찾아내는 것은 버핏과 같은 혜안과 오랜 세월의 경험이 있어야 가능합니다. 


이 때문에 버핏도 자신의 사후에 남은 가족들에게는 상속받은 자산의 대부분을 S&P500 지수를 추종하는 인덱스 상장 지수펀드에 투자할 것을 공개적으로 권할 정도입니다. 


언제 투자를 시작해야 할까?


최악의 공포가 시작되는 순간이 가장 투자하기 좋은 시기인 것과 반대로, 모두가 주가가 오를 것이라는 행복한 꿈에 빠져있다면 목돈을 일시에 투자하기에는 위험한 시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폭락의 공포 속에서 바닥을 정확히 파악한다는 것은 제아무리 투자의 대가라도 불가능합니다. 


오히려 정확히 바닥을 찾아내 투자를 하려다 투자 기회를 놓치거나 주가가 급반등 할 때 추격매수에 나섰다가 자칫 데드 캣 바운스의 함정에 빠질 수 있습니다. 


미국의 경기 회복이 본격화되면 미국 연준이 돈줄을 죄기 시작하는데, 이때 미처 경기가 회복되지 않은 이머징 국가나 유럽의 저성장 국가들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는 점은 인지해야 합니다. 


우리나라는 미국에만 수출하는 것이 아니라 전 세계로 수출하기 때문에 미국의 긴축이 본격화되면 수출 증가율이 꺾이게 되고 주가 상승세가 둔화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동전의 앞면과 뒷면, 인플레이션과 디플레이션


인플레이션과 디플레이션은 마치 동전의 양면과도 같아서 한순간에 뒤바뀔 수 있다는 점입니다. 


앞으로 인플레이션이 오느냐 아니냐 여부가 지금까지 풀린 돈보다 앞으로 얼마나 돈을 더 풀 것이냐에 달려 있습니다. 


연준이 2022년 하반기까지도 지금같이 돈을 풀고 미국 정부가 재정적자를 끝없이 확대해나가면 인플레이션 확률은 더욱 높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반대로 연준의 긴축 시기가 당겨지고 미국 정부가 증세에 나서면 인플레이션 위험은 낮아지고 대신 디플레이션 우려가 커질 것입니다. 


인플레이션과 디플레이션을 가를 중요한 변수는 미국의 고용상황입니다. 


현재 실업률이 높은 이유는 불황으로 일자리가 부족해서가 아니라 사람들이 일하지 않으려는 데 있기에 인플레이션에 대해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닙니다. 


그 결과 구인난에 빠진 아마존과 맥도널드 등 미국의 주요 기업들이 10~20% 정도 시급을 올리고 있습니다. 

인건비를 올리면 제품 가격을 올리게 됩니다. 이는 임금 상승이 물가상승을 부르고 다시 임금 상승으로 이어지는 악성 인플레이션이 일어나는 순환을 불러옵니다. 


임금과 함께 원자재 가격까지 치솟으면 생산자 물가가 소비자 물가를 끌어올려 다시 임금과 원자재 가격이 오르는 진성 인플레이션이 찾아올 우려가 있습니다. 


2022~2023년 최대 이벤트 테이퍼링 & 금리 인상


미국의 양적 완화는 글로벌 금융 위기 때가 처음이어서 양적 완화 규모를 줄여나가는 테이퍼링도 역사상 단 한 번의 경험밖에 없습니다. 


2014년 테이퍼링을 실시했음에도 불구하고 미국 증시가 지속적으로 상승했던 것은 어디까지나 미국의 실물경기가 본격적으로 회복세로 돌아섰기 때문이라는 점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이번 코로나 19 위기 이후에는 글로벌 금융 위기 때와 달리 물가상승 압력이 매우 거셉니다. 


소비자 물가 상승으로 인한 원자재 가격과 임금이 올라 다시 물가를 끌어올리는 인플레이션의 악순환이 시작되면 테이퍼링 속도가 가속화될 수 있습니다. 


Ⅱ. 버블이 무너질 때, 안전하게 나를 지키는 법


90년 장기 사이클의 끝, 거대한 태풍이 몰려온다. 


단기 부채 사이클은 5~10년마다 상승과 하락을 반복합니다. 


이를 해석하면 너도나도 빚을 지고 투자에 뛰어들면 성장률이 올라가지만 결국 과잉생산이 빚어지게 되고, 과도한 빚을 진 기업들이 무너지면서 부채 감소를 동반한 불황이 찾아온다는 겁니다. 


성장률이 올라가는 기간은 4~8년 정도로 길고 꾸준한 반면, 하락하는 기간은 6개월에서 2년 정도로 짧고 강렬한 게 특징입니다. 


이 단기 사이클은 더 거대한 장기 사이클을 타고 움직이게 되는데요. 


75~100년이라는 긴 기간 동안 진행된다는 점에서 단기 부채 사이클과는 다르지만, 장기간의 지속적은 상승 기간과 짧은 강렬한 하락 기간을 거친다는 점에서는 마치 단기 부채 사이클을 크게 확대한 것과 동일한 형태의 그래프가 됩니다. 


이처럼 장기 사이클이 끝나면서 자산 가격이 폭락한 대표적인 사례가 바로 세계 대공황입니다. 


세계 대공황이 일어난 이후 92년 동안 작은 파동을 겪으면서 세계 경제가 성장해왔지만 이 기간에 부채가 끝없이 늘어났기 때문에 이 같은 부채가 해소되는 거대한 부채 해소 과정, 즉 디레버리징의 물결이 찾아올 수밖에 없다는 게 이들의 주장입니다. 


현재의 상태는 위기가 올 때마다 더 많은 돈을 쏟아붓고 있기 때문에 미국 정부 부채가 눈덩이처럼 불어났습니다.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 직전 미국의 GDP 대비 정부 부채의 비율은 64%에 불과했지만 2021년에는 그 2배에 이르는 128%를 기록할 정도로 빠른 속도로 불어났습니다. 


지금의 부채는 어떤 방식으로든 미국과 세계 경제의 발목을 잡을 가능성이 크다는 것에 주목해야 합니다. 

앞으로 달러가 무너질 위험은?


국내 총생산(GDP) 대비 중앙은행의 총자산이 얼마나 많은 지를 보면 일본은 1.27배, 유럽은 50%, 중국은 35%로 미국의 33%보다 높습니다. 


돈을 많이 찍을수록 그 나라 통화에 대한 신뢰가 떨어진다는 점을 감안하면 달러가 가장 안전한 통화처럼 보입니다. 


위안화는 최근 코로나 19 위기 이후에 다른 나라보다 상대적으로 돈을 덜 찍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중국의 위안화가 기축통화가 되기에는 소프트파워가 부족하다는 약점이 존재합니다. 


(*소프트 파워 : 타국의 자발적인 지지나 우호적인 반응을 이끌어낼 수 있는 힘)



Ⅲ. 미래의 시그널을 잡아라. 


한국 증시는 앞으로 계속 상승할까?


글로벌 금융 위기 직후 미국 연준의 제로 금리와 양적 완화로 막대한 달러가 풀리면서 미국 증시는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2009년부터 2020년까지 미국의 주가가 지속적으로 올라 미국 역사상 가장 긴 증시 호황을 맞이했습니다. 이에 비해 우리나라는 박스권에 갇히고 말았습니다. 


미국과 영국 등 극히 일부 국가의 증시만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였을 뿐, 주요 이머징 국가의 증시는 박스권이었습니다. 


우리나라 증시는 특히 중국 증시 부진에 큰 영향을 받았습니다. 중국 증시가 장기 불황에 빠지자 이와 밀접하게 관련된 우리나라 증시도 외면된 것입니다. 


박스권에서 탈출하게 된 계기는 코로나 19 팬데믹 때문이었습니다. 


양적완화 덕분에 우리 증시도 대세 상승기를 맞이한 것입니다. 


우리나라 증시의 단점은 첫째 미국 경제는 내수 시장이 가장 중요하지만, 우리는 수출이 중요하기 때문에 수출 실적에 영향을 받습니다. 


둘째, 주력 수출 산업은 대부분 사이클을 타는 산업이라는 점입니다. 셋째, 몇몇 플랫폼 기업을 제외하면 가격 경쟁을 해야 하는 산업이 대부분입니다. 


넷째, 2001년 우리나라는 중국이 WTO에 가입한 이후 중국 시장이 개방되면서 수출이 늘어났습니다. 하지만 더 이상 중국이 우리의 성장 동력이 되어주지는 않습니다. 


MZ세대의 슬기로운 투자 생활


우리 증시는 위기가 끝난 뒤 2~3년 동안 급상승하고 7~8년 정체됐다가 다시 급상승하는 계단식 방식이었습니다. 


이 같은 상승 구조가 앞으로도 완전히 똑같은 방식으로 반복되지는 않겠지만, 수출에 의존하는 경제 구조와 경기 사이클을 타는 산업구조가 계속되는 한 유사한 현상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위기 이후 2~3년의 주가 급등기를 잘 활용하는 것이 하나의 투자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스스로 좋은 종목을 발굴하는 힘을 키워야 합니다. 단순히 투자하려는 종목이나 섹터만이 아니라 글로벌 경제 환경의 변화까지 모두 이해해야 진짜 좋은 종목을 제대로 고를 수 있습니다. 


1등 기업의 경제적 해자를 갖추거나 역전하는 기업의 특성을 가진 기업 중에서 투자할 종목을 찾아낼 수 있는 안목을 키우기 위해서 노력해야 합니다. 


코로나 직후 양적 완화로 인해 미국 연준과 유럽 중앙은행 등 각국 중앙은행이 천문학적인 돈을 풀자 전 세계 집값이 또 한 번 폭등했습니다. 


터키가 1년 사이 32%나 올라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고 미국도 13.2%나 올랐습니다. 우리나라는 5.8% 이지만 아파트만으로 한정 지으면 상승률은 미국 수준입니다. 


현재 사전 청약을 고려해도 2023년 되어야 안정화가 될 것이고 미국 연준의 긴축이 본격화되는 2023년 이후 세계적으로 풀렸던 돈이 미국으로 되돌아가면서 시중 금리가 들썩거릴 가능성에도 대비해야 합니다. 


향후 3~5년 내에 미국 집값 하락이 시작되면 우리나라 주택 시장도 함께 움직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2023~2024년 신도시 개발과 사전 청약 등으로 주택 공급이 늘어나는 시기와 맞물리게 되면 그 여파가 한층 커질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주택 시장은 대체로 5~6년 대세 상승기 이후에는 일정 기간 하락기를 거쳐왔습니다.

 

이번에는 상승 기간이 8~9년 이상 길어지고 있는 만큼 하락기는 그 골이 더 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집값은 하방경직성이 크기 때문에 하락기에도 호가는 잘 내려가지 않습니다. 이에 반해 경매 시장은 시장 가격을 곧바로 반영하기 때문에 경매가 내 집 마련의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Ⅳ. 불확실성의 시대, 올라탈 거인의 어깨를 찾아라. 


왜 혁신 기업 투자가 중요할까?


1930~60년대에는 원체 경제 전체의 생산성 향상폭이 컸습니다. 1960년까지 엄청난 생산성 향상을 보이다가 최근 40여 년 동안에는 대공황 때 생산성 조차 못 따라잡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20세기 중반에는 자동차와 세탁기, 상수도, 냉장고, 라디오, TV 등 이전에는 아예 없던 기술들이 대거 등장했고, 그 보급률이 급격히 늘어났던 시기였기 때문입니다. 


이미 존재하고 있던 기술이 조금씩 기술이 향상되는 것은 아예 없던 것이 생겼을 때보다 생산성 향상폭이 줄어들 수밖에 없습니다. 


혁신 기업 주식에 올라타는 방법


혁신 기술에 대한 대중의 관심과 이에 따른 성장 경로를 알려주는 지표를 참고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중 하나가 바로 미국의 컨설팅 업체 가트너사의 하이프 사이클입니다. 하이프 사이클은 하나의 기술이 시장에 진입하고 몰락하는 과정에서 대중의 관심이 어떻게 변하는지를 보여주는 지표입니다. 


시장을 지배하는 기업의 법칙


스스로 생태계를 만들어가는 기업


노키아와 블랙베리를 몰아내고 대역전을 시작한 2006년의 애플이나, 검색 엔진의 상징과도 같던 야후를 몰아내고 새로운 시장의 지배자로 떠오른 구글처럼 역전의 드라마를 쓰고 있는 새로운 혁신 기업을 찾아내야 합니다. 


고객이 생산자로 유입되는 네트워크 기업


지금처럼 고객들의 상호작용이 활발해진 세상에서는 스스로 진화하는 고객들의 생태계를 가졌느냐 아니냐가 기업의 미래를 좌우할 만큼 중요한 요인이 될 것입니다. 


2030 세대라면 자신이나 또래 집단에 유행하는 새로운 서비스 중에서 진화하는 네트워크 기업을 찾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기성세대라면 본인의 체험뿐만 아니라 자신의 자녀들이나 주변의 젊은 세대가 앞다퉈 사용하는 새로운 서비스를 눈여겨본다면 앞으로 빠르게 성장할 새로운 플랫폼 기업들을 남들보다 한발 먼저 찾아낼 수 있을 것입니다. 


누구도 침범하지 못할 경제적 해자 기업


무형 자산 해자 기업 : 브랜드 가치와 같은 강력한 무형 자산을 가지고 있는 기업입니다. 스타벅스나 코카콜라처럼 일단 한 번 마시기 시작한 사람은 거의 습관처럼 사거나, 애플처럼 재구매율이 높은 브랜드가 그런 무형 자산을 가지고 있는 대표적인 경우입니다. 


고객 전환 비용 해자 기업 : 다른 경쟁 회사 제품이나 서비스로 바꾸려 할 때 많은 비용이나 노력이 필요한 경우에 생기는 해자입니다. 



 [ 글을 마치며 ]


세상을 읽는 기본상식이라는 시리즈 글을 쓰면서 가장 처음 썼던 글이 양적완화와 테이퍼링이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양적완화라는 단어는 2008년에 시행되었고 테이퍼링은 한 번만 이루어진 것으로 이번에 시행이 된다면 두 번째밖에 되지 않는 생소한 단어였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리고 양적완화라는 것과 테이퍼링이 왜 이루어지는 지를 알면 경제를 읽고 미래를 준비하는 데에 굉장히 큰 틀을 읽는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현재는 양적완화가 단계적으로 줄어드는 테이퍼링의 초입 단계라고 생각이 됩니다. 이런 결정이 나오게 되는 이유는 유동성으로 인해서 물가가 상승하는 인플레이션의 위험성이 나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테이퍼링이 된다고 해서 금리가 곧이어 상승하는 것은 아닙니다. 


금리는 단계적으로 이루어져서 2023년에나 현재의 저금리에서 벗어나 2% 이상으로 될 것이라 예측되고 있습니다.


그 이후에는 시중의 유동성이 줄어들고 전 세계적으로 풀린 달러가 다시 미국으로 회기 할 것이고 실물 경제가 회복되지 못한 이머징 시장은 위험을 겪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현재의 전망입니다. 


이런 상황에서의 투자법은 기존과는 달리 성장 가능성이 현실화된 기업과 재무 건전성이 높은 기업에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입니다. 


동시에 안전자산이나 ETF 같은 지수 추종 종목에 대한 투자도 병행하는 식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축해야 할 것 같습니다. 


5년 전에 혹은 10년 전에 내가 가진 자산을 모두 어떤 곳에 투자를 했더라면 지금쯤 엄청난 부자라는 소리를 들으면서 살아갈 텐데 하는 상상을 해본 적이 많습니다. 


하지만 이런 상상은 현재를 살아가는 데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그런데 누군가는 분명 이런 상상을 현실로 만들어내고 지난 몇십 년 동안 엄청난 경제적인 결과물을 만들어낸 사람들이 존재합니다. 


이들이 엄청난 성과를 만들어낼 수 있었던 이유는 기회를 포착하고 어떤 곳에 자신의 자산을 투자할 것인가에 대한 결단을 내리고 시간을 레버리지 삼아 현재의 경제적인 부를 만들어냈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그것을 위해서 엄청나게 많은 고민을 하고 공부를 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의 미래를 생각해볼 때에는 지금보다 더 큰 경제적인 변동성과 혁신이 이루어지고 경제적인 규모는 더욱더 커질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결과로 더 큰 부의 기회가 올 것이라는 생각 합니다. 


그 이유는 산업의 발전이 예전보다 더 빨리 변화하고 있고 이는 새로운 생산성의 발전을 가져올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어떤 곳에 기회가 있는 것인지에 대해서는 100% 확신을 가지고 있지는 못합니다. 


하지만 지속해서 공부를 하다 보니 어느 곳이 가능성이 있겠다는 인사이트를 조금씩 조금씩 발견해나갈 것이라 생각합니다. 


나아가 현재는 더 쉽게 많은 시도를 해볼 수 있는 것이 장점이자 특권이라고 생각합니다. 


한국에서 미국 주식을 구입할 수도 있고 다양한 지수에 투자를 할 수도 있고 인터넷을 활용해 충분하게 정보를 습득할 수도 있습니다. 


이 책에서 말했듯이 아직 거인의 어깨에 올라타지 못해 실망할 수도 있지만 지금부터 노력하면 더 큰 기회를 잡아 거인과 함께 더 큰 세상을 볼 수 있게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참고 도서 : 부의 시그널 (박종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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